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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치맥 회동' 뒤 문의 폭주에도 깐부치킨, 가맹 상담 중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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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며 러브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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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치킨+맥주) 회동으로 관심을 모은 깐부치킨이 신규 가맹 상담을 잠정 중단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세 사람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식사 장소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깐부치킨 매장 앞에는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들며 북적였습니다. 회동 이후에도 깐부치킨 매장은 연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른 깐부치킨 매장에도 손님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가맹점에 공급할 닭이 부족해져 몇몇 직영점들의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깐부치킨은 오늘(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맹사업 상담을 잠시 중단한다"는 공지문을 게재했습니다.

    깐부치킨은 "많은 분들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깐부치킨이 생각하는 노젓기는 무리한 확장이 아니라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속도를 높일 때가 아니라 품질·위생·서비스, 그리고 가맹점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더욱 단단히 다질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관심과 문의가 폭주해 당분간 상담을 중단한다"며 "기존 가맹점의 권익 보호와 물류 안정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조급함 대신 준비된 모습으로 다시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단단한 깐부치킨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회동장소로 선택된 치킨집 이름인 '깐부'는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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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깐부치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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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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