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두번째줄 가운데)가 1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지역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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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성적표가 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규정과 조직 정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원내외를 포함해 전국 254개 지역구 지역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 둘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 셋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며 “앞으로 6개월 뒤 있을 지방선거 승리의 모든 초점은 이재명 정부와 맞닿아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책임과 기회의 시험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5개월 동안 이재명 정부는 경제와 안보, 일자리와 교육, 돌봄과 안전 등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며 국민의 기대에 응답했다”며 “이제 민주당이 그 성과를 곁에서 더 크게 키워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이날 워크숍에서 내년 지방선거 공천 규정 초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 대표가 내세운 당원주권주의 정당 기조에 발맞춰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기초단체장·광역의원 공천 등에서 권리당원 참여를 늘리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단은 이날 지역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전체 지역위원장 명의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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