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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윤석열, 오늘 해병특검 첫 피의자 출석...출범 133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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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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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해병특검이 출범한 지 133일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의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현장 안전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 등을 반영해 지상 1층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 출석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3일과 이달 8일, 두 차례 소환 통보에 변호인 일정 및 재판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 구인 절차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강제 절차는 피하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VIP 격노'로 알려진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는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직권남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종섭 전 장관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오르자, 호주 대사로 임명해 사실상 도피시키려 했다는 혐의(직권남용·범인도피)도 받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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