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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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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4층부터 번져"...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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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일부 무너져…추가 붕괴 우려

    완전 진화까지 길게는 '일주일'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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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뻘건 불길이 물류창고 4층을 따라 번지기 시작합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소방차가 일렬로 서 물을 쏘기 시작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지난 15일 불이 난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초기 모습입니다.

    불은 삽시간에 2층까지 내려왔습니다.

    물류센터 전체가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화염에 소방차도 뒤로 물러났습니다.

    화재 초기 헬기에서 본 영상을 봐도 물류센터 상층만 불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강종범 / 천안동남소방서장(지난 15일)]

    화재가 1층까지 확산했습니다. 4층에서 시작돼서 1층과 지하층 부분 남아있는데 이게 의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구간 구간 최성기로 하면서 돌면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9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쌓여있는 옷과 신발 더미들이 연료가 돼 군데군데서 불씨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들춰내며 꺼야 하지만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추가 붕괴 우려도 있습니다.

    소방은 완전히 불을 끄기까지 길게는 일주일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은 당시 건물 4층 벽면에서 불꽃이 시작되는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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