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로 월요일부터 사흘째 영하권 추위를 나타내고 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방한 귀마개를 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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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부지방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곳이 많다. 강원 강릉 삽당령, 횡성 둔내, 평창 대관령, 홍천 내면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 이밖에 ▲강원 철원 -7도 ▲영월 -6.8도 ▲북춘천 -6.7도 ▲춘천 -6.1도 ▲원주 -4.7도 ▲경기 파주 -6.9도 ▲이천 -5.5도 ▲동두천 -5도 ▲수원 -3.1도 ▲충북 충주 -5.1도 ▲충남 천안 -3.4도 ▲경북 안동 -6도 ▲상주 -2.1도 등을 보였다. 경남에서도 진주 -0.2도 등 영하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오늘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했다.
이번 주 초 극심했던 추위는 내일부터 다소 풀리겠다. 오는 20~21일 기온은 평년(최저 -3~7도, 최고 8~15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강원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평지와 북부·중부·남부 산지, 경북 영덕·울진평지·포항·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대형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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