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옥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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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해킹 사고 이후 서버를 폐기해 증거를 숨겼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KT 판교 사옥과 방배 사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동원해 이들 사옥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KT가 해킹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의로 서버를 폐기했는지 살필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월 KT에 서버 해킹 정황을 통보했지만, KT는 “침해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서버를 폐기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정부 조사를 방해했고, 허위 자료 제출 및 증거은닉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관래 기자(rae@chosunbiz.com);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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