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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청환 의원, 계룡 의정의 기준을 다시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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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2025 풀뿌리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발전부문 대상을 받은 이청환 의원이 무대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꽃목걸이를 착용한 채 상패를 들고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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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계룡시의회 이청환 의원이 18일 천안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풀뿌리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발전부문 대상을 받으며 지역 의정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형식적 치하가 아니라, 계룡시 정책 구조 곳곳에 실제 변화를 이끌어낸 활동에 대한 공식적 인정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이 의원은 5·6대 의회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전반기 부의장을 맡아 의정 운영의 중심을 시민 삶으로 확고히 옮겨왔다. 그는 조례 한 건을 개정하더라도 지역의 생활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접근을 고수하며 도시의 안전 망과 생활 환경을 폭넓게 손질했다.

    건강도시 기반 조성, 어린이 통학로 보호,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택시운송업 지원, 생활디지털 교육 확대, 금융사기 피해 대응 체계 강화, 화학물질 안전관리 등 여러 조례를 발의·정비하며 계룡시의 제도적 기반을 실용적으로 강화해 왔다.

    정책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는 데도 꾸준히 힘을 쏟았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 수해 복구 참여, 김장 나눔, 학교 앞 교통봉사 등 지역 현장에서 시민들과 마주하며 의정이 지역의 삶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과 제도의 언어로 정확히 변환하는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가 지역 곳곳에서 나온다.

    수상 소감에서 이 의원은 "4만6000여 계룡시민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계룡의 내일이 한층 더 안전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룡 의정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 주민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를 정확히 짚어 제도로 연결하는 정치가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이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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