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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썬더치킨, 싱가포르 Lee Quan Pte. 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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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장 공략 가속…베트남·인니와도 협의 진행

    [이지한]

    [SWTV 이지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썬더치킨은 지난 14일 싱가포르 외식기업 Lee Quan Pte. 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싱가포르 내 독점사업권과 썬더치킨·옥계리감자치킨 2개 브랜드의 복합 진출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고, 초기 5개 매장 개설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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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더치킨은 지난 20여년간 낮은 폐점률과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고, 해외 사업에서도 호주, 사이판, 괌 등지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K-치킨 브랜드로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프랜차이즈 경기가 침체를 겪었던 2022~2025년에도 약 5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안정적인 확장세를 유지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1인당 외식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로, 배달 중심 소비 패턴과 K-푸드 선호도의 확산으로 한국식 치킨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양 사의 이번 복합 계약에는 신규 론칭 브랜드 ‘옥계리감자치킨(OKERI)’도 포함됐다. OKERI는 감자 크러스트 기반의 간결한 치킨 브랜드로, 기존 썬더치킨과 차별화된 제품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Lee Quan Pte. Ltd는 정통 이탈리안 셰프 출신 대표가 이끄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브랜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썬더치킨의 동남아 확장 전략에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현재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협의를 진행 중으로, 메뉴 현지화와 물류 요건 등을 조율하고 있다.

    썬더치킨 관계자는 “이번 계약 성사는 복수 브랜드의 동시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 시장 안착을 시작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내 1호점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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