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이 19일 오후 카르페디엠홀에서 열린 합동 포상식에서 사기범죄 검거율과 병합수사 실적으로 ‘우수 수사 관서’에 선정된 서부경찰서 수사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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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경찰청이 19일 오후 카르페디엠홀에서 수사활동 분야별 우수 부서와 유공 경찰관을 격려하는 합동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식은 대전 수사경찰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수사역량 강화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사건 접수 건수는 올해 4만2,086건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사건 관리·지휘 체계를 정비하고 팀장 중심 수사체계를 구축해 수사의 신속성과 완결성을 강화해 왔다. 보이스피싱, 투자 리딩방 사기, 불법 리베이트, 공직자 부패범죄에 대한 특별단속도 이어지며 대응 역량을 높였다.
부서별 포상에서는 서부경찰서가 사기범죄 검거율과 병합수사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 수사 관서'에, 중부경찰서는 강력범죄 검거율과 절도 피해품 회수 실적으로 '우수 형사 관서'에 선정됐다.
팀 단위로는 유성경찰서 수사5팀이 로또 당첨을 미끼로 약 22억 원을 편취한 피의자 4명을 검거한 공로로 '우수 수사팀'에, 중부경찰서 형사1팀이 해외 기반 보이스피싱 조직의 460억 원대 범행을 검거한 실적으로 '우수 형사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과학수사·사이버수사·안보수사 등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기여한 총 16명의 경찰관이 유공을 인정받아 함께 수상했다.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은 "범죄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는 만큼 새로운 수사기법을 연구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낸 수사관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사례 발굴과 정기 포상을 통해 수사부서 사기를 높이고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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