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때 많은 규제로 기업들 떠났으나 다시 돌아오는 추세”
“대학과 연구기관-반도체 박사급 연구원만 4만명...연구 생태계 갖춘 곳”
“수원에 조성된 연구 생태계에 AI 접목시키면 새로운 기회 창출 가능"
“수원 빛축제 16일 간 100만 명 방문...독보적 행사로 자리 잡아”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브라질 리우-뮌헨 악토버 페스타처럼 성공시킬 것"
“수목원, 행리단길, 화성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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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11월 21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 채윤경/ 기자
▶정영진
이번 시간에는 지방을 진짜 우리가 좀 살려야 됩니다. 지방 균형 발전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데 기업이 떠나면 사실 기업이 있던 도시에서는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
오늘 저희에게 그 앓는 소리 좀 하러 오신 분이 한 분 계신데 수원시에서 기업들이 과거에 굉장히 많았다가 쭉 빠진 때가 있었단 말이죠.
다시 좀 오시라고 노래를 부르러 오셨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분은 수원특례시장이신 이재준 시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쇼.
▶이재준
네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채윤경 기자도 함께 하시겠습니다.
▶채윤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채윤경 기자님은 수원 언제 최근에 가보셨어요?
▶채윤경
그런데 저는 한 3년 전에 가고 수원을 가진 못했어요.
▶정영진
제가 한 2019년 이때쯤 한번 가본 것 같은데 진짜 좋았거든요. 그때
▶채윤경
지금 옛날 얘기
▶정영진
지금은 기업들이 좀 많이 떠난 것 같은데 이거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시장님 지금 기업들이 수원시에서 많이 좀 나갔습니까?
▶이재준
한때 우리 수원시 90년대죠. 14개 대기업이 있었어요.
대기업과 그 관련된 중소기업들이 꽤 많았는데
▶정영진
대기업이 있으면 당연히 중소기업 따라 있죠.
▶이재준
그래서 재정자립도가 90%. 그러니까 전국 제일이었어요.
그러다가
▶정영진
수원 삼성 유명하잖아요. 또
▶이재준
삼성도 있었고 삼성이 69년도 들어왔는데 그런데 과밀 억제 권역이라는 수도권 정비 계획법이 있습니다.
그 법이 42년째 지금 작동되고 있는데 그 규제 때문에 규제가 심합니다.
공장 입지도 못하고 새로 들어오는 걸 못 합니다.
그리고 세금도 3배나 비싸요. 확장하거나 새로 들어오려고 그러면. 그러니까 이제 있던 기업들도 확장도 어렵고 세금도 비싸고 그러니까 기업들이 10 개가 대기업이 떠나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중소기업도 많이 떠났고요. 달랑 4개 남아가지고 제가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기업 유치를 지금 다시 발 벗고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정영진
들어온대요?
▶이재준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장점이 많거든요. 수원에. 그래서 제 생각은 연구는 수원에서 하고 제조는 지방으로 가시라.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제조업은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으로 가십시오.
대신 두뇌 역할을 하는 연구 기능은 여기 있습니다.
여기로 오시라. 근데 그게 이유가 되는 게 수원에는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해서 5개 대학이 있어요.
한국나노연구원을 비롯한 5개의 또 훌륭한 연구 기관이 있습니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한 바이오 분야 또 반도체 분야에 4만 명 이상의 박사급 연구원이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원만큼 연구 생태계가 반도체 바이오 분야가 잘 갖춰진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지금 정부가 주창하는 AI. 시대 변화를 예고하는 AI를 좀 더 접목시키면 반도체와 AI와 바이오가 섞어지면 새로운 산업이 창출됩니다.
그런 연구를
▶정영진
능력이 돼요?
▶이재준
되죠. 삼성전자. 35만 명의 전 세계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그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기술을 개발하잖아요.
광교에 가면 바이오. SD 바이오 센서를 비롯해서 굴지의 기업들이 연구소를 갖추고 있어요.
그러니까 바이오와 반도체가 만나면 헬스케어, 바이오와 또 AI가 만나면 생명과학, 또 반도체와 AI가 만나면 다양한 여러 가지 새로운 산업이 창출됩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연구 인력이 굉장히 풍부하다, 수원에. 전기 잘 들어와요?
▶이재준
들어옵니다.
▶정영진
전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수 있잖아요.
▶이재준
전기는 제조업에 필요합니다. 연구는
▶정영진
데이터센터
▶이재준
데이터센터도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데요.
저희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 없어요. 연구를 하는 데는. 다 제조하는 데 필요합니다.
전 대량 생산의 전기 용량을
▶채윤경
그러면 그 AI든 뭐 이렇게 말씀하신 첨단 기업들이 수원으로 올 만한 인센티브가 따로 있어요?
▶이재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미 들어올 수 있는 토지를 50만 평 공급을 했습니다.
이미 확정됐고요. 지금 분양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다가 2개의 첨단, 5개의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첨단 용지인데요.
두 용지를 합해서 내년에 11월달에 확정하는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어요.
1차는 이미 통과됐고요. 2차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건 토지 공급이고요.
또 하나 공급해야 될 게 금융 지원이에요. 금융지원이 이전을 하면 최대 5억원을 지원해 주고요.
▶채윤경
빌려주는 거예요?
▶이재준
5억을 그냥 주는 겁니다. 그리고 투자와 융자를 1조 원 정도 저희가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투자액은 7천억 원 융자액은 한 3천억 그래서 지방자치 광역과 기초를 다 포함해서 아마 규모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채윤경
그러면 약간 이제 소규모 기업들이나 아니면 연구소나 이런 것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지금 판을 깔겠다 이런 생각이신 거죠?
▶이재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본사와 연구소 특히 첨단 분야. AI, 반도체, 바이오.
▶정영진
그거는 누구나 다 유치하고 싶죠.
▶이재준
그런데 연구 분야에만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거죠.
본사와 연구소. 왜냐하면 그게 들어오려면 생태계가 갖춰져야 돼요.
주변에 인근에 있는 연구와 연구를 결합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있어야 되는데 수원은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생태계가 갖춰져 있어요.
▶정영진
근데 왜 안 들어와요? 기업들이?
▶이재준
지금 들어오고 있다니까요. 근데 그동안은 왜 못 들어왔느냐 토지 공급이 안 돼서 그랬어요.
근데 토지는 공급할 수 있다. 제가 시각에, 저는 도시 계획을 30년 했는데요.
제 눈에는 다 토지예요. 대학 캠퍼스 50만 평이 있는데요.
5개 대학에. 그것도 다 토지입니다. 기업들한테 열어줍시다.
총장들을 만나서 설득하니까 그렇게 하겠다. 그리고 제가 보이는 토지 50만 평을 또 공급하고요.
또 거기에다가 경제 자유 구역 100만 평을 또 공급합니다.
얼마든지 토지는 제 시각에서는 공급할 수 있다 그래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근데 경제 자유 구역이 되면 뭐가 좋은 거예요? 세금을 안 내요?
▶이재준
세금이 안 내는 게 아니라 외자 유치. 외국의 기업들이 들어오거나 국내 기업이 들어오면 세금을 싸게 해줍니다.
면제할 수도 있어요. 경제 자유구역에
▶정영진
무슨 세금을 면제해줘요?
▶이재준
우리 취득세, 양도세 등의 여러 가지 세금이 있잖아요.
지방세도 있고 그런 거를 이 구역 안에 들어오면 세금 혜택을 주는 거죠.
그리고 지원도 공격적으로 할 수가 있고요. 딴 거 싸게 줄 수 있어요.
▶채윤경
경제자유구역이 되면요?
▶이재준
그리고 규제가 굉장히 옅어집니다. 획일적으로 하지 않고 완화됩니다.
인센티브를 많이 줍니다. 우리나라에 10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어요.
대부분 다 작동이 잘 돼서 GDP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데 가장 잘 되는 데가 인천 송도 신도시. 거기가 최고의 82조 정도 연간 매출액을 발생하고 있어요.
▶정영진
저야 이제 워낙 삐딱한 사람이니까 경제자유구역 좋죠.
아니 그래도 세금 안 받으면 기업 입장에서 좋은데 그러면 그 사람들이 원래 냈어야 될 세금들이 안 들어오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재준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정영진
그러니까 원래 그 기업들이 다른 데 갔으면 냈어야 될 세금을 그 경제자유구역으로 들어오면서 이제 안 내는 거잖아요.
▶이재준
아니죠. 그렇게 생각하면 1과 1이 있으니까 2같은 단순 사고예요.
하나가 있는 것을 하나를 뺏어 온다는 생각이니까 그런데요. 경제자유구역에 우리나라 기업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외자도 있고요. 50대 50. 외자가 더 많아야 됩니다.
외국 투자. 외국인들은 새로운 세금을 내는 거고요.
기업 그러니까 국내 기업 다른 곳에 있는 것이 들어온다 해도 1이라는 것이 1만 오는 게 아니라 수도권에 수원에 오면은 1.5가 오기 때문에 여기도 세금을 그대로 예전처럼 낼지는 모르겠지만 내고 있고 여기 새로운 걸 창출하는 거죠.
제가 어저께
▶정영진
그러니까 경제자유구역을 이제 만들 때는 그래서 이제 지방. 사람들이 잘 안 가는 곳 혹은 이제 기업들이 가기 좀 꺼려하는 그런 지역에 경제자유구역 같은 특혜를 줘서 이제 내려보내고 대신 그러면 이제 수도권 집중이 좀 풀리니까 그런 목적으로 이제 세금이 조금 덜 들어오더라도 기업들에게 혜택을 줘서 내려보내는 거잖아요.
▶이재준
기업은
▶정영진
수원 정도면 사실 수도권이잖아요. 그러니 여기에다가 경제 자유 구역을 준다는 거는 여의도나 강남에도 경제 자유 구역 주면 되죠.
▶이재준
그럴 수 있어요.
▶정영진
그러면 세금은 누가 냅니까? 다 경제자유구역 해버리면?
▶이재준
아니죠. 규모의 경제가 있을 수 있고요. 또 새로운 창출을 부가가치를 창출했어요.
이 하나의 예를 들어볼게요. 어제 우리가 14개 경기도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장들이 회의를 했습니다.
제가 대표회장인데요. 수원으로 다 초청을 했어요.
연중 두 번 회의를 하는데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고양시정연과 수원시정연 연구소가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만약 수도권 규제가 좀 완화되거나 철폐된다면 얼마나 국가의 이익이 있을까 매출의 성장이 있을까 전체 토탈 70조가 올라간다는 겁니다.
수도권에 50조, 비수도권에 20조. 비수도권도 동반 성장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제가 추가적으로 50조 예를 들면 그게 맞다면 50조의 부가 이익 중에 보통 개발 이익 어떤 개발 사업에서 이익을 30%를 나눠 줍니다.
개발 이익으로. 30% 하면은 15조 정도를 지방에 국가균형발전 기금이나 아니면 지역 소멸 기금으로 내면 여기도 35조, 지방도 35조가 됩니다.
20조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없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이 이야기를 어제 했어요.
그리고 공감을 얻었는데요. 이걸 토론해 보자고 그랬는데 그 이야기를 드리는 겁니다.
얘를 이쪽에만 옮기면 얘는 손해 보고 이쪽은 이익만 보는 거 아니냐 그렇게 단순 사고를 할 수는 없죠.
▶정영진
네. 그래서 이게 한 지역은 살고 한 지역이 죽는 게 아니고 같이 상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재준
그러니까 여기 기업이 그대로 온전히 이전하는 게 아니라 이 기업이 연구소를 밀집해서 제조는 여기 놔두고 여기에 연구소라는 것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반도체와 AI가 결합하면 새로운 산업 분야가 생겨납니다.
또 바이오하고 결합하면 새로운 사업 생겨나는 것처럼
▶정영진
약간 외국 기업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이 아니면 안 들어올 법한 외국 기업인데 경제자유구역이라 들어온다.
이건 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이재준
그래서 50% 이상 외자를 유치하지 않으면 지정도 안 해줘요.
▶정영진
예. 그러니까 그런 외국 기업들이 좀 많이 들어오는 경제자유구역? OK. 근데 이제 자칫 그게 다른 우리나라에 있는 뭐 여러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막 서로 그냥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이렇게 체리피킹만 하는 그런 상황은 안 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거죠.
▶이재준
국가가 정도는 판단력이 있어요.
▶채윤경
이렇게 혜택을 준다고 해서 막 체리피킹을 하러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지는 않잖아요.
옮기는 게 얼마나 큰 일인데. 근데 이제 여기 터를 잡고 거기서 이제 유동적으로 서로 연구소하고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모아두겠다는 이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고
▶이재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죠.
▶정영진
수원 생각하시면서 대전도 좀 챙겨주세요.
▶이재준
대전 출신이더라고요. 보니까요.
▶정영진
제가 대전이에요.
▶이재준
대전도 제가, 저는 국가 균형 전체를 생각합니다.
▶정영진
대전에 연구소 좀 있습니다. 많이
▶이재준
정보통신을 비롯해서 대덕 연구단지가 훌륭하죠.
▶정영진
대전 좀 살려주세요. 그리고 수원은 원래 그게 제일 유명한 거 아니에요? 그 왕갈비 통닭?
▶채윤경
수원 왕갈비 통닭이요? 맞아요.
▶정영진
그 왜 극한 직업에 수원 왕갈비 통닭 그거 엄청
▶이재준
이것이 갈비냐 통닭이냐
▶정영진
그게 갈비 한 5~6년 전 그때 엄청 떴었는데. 골목도 있었잖아요.
▶이재준
통닭거리가 있어요. 지금도 인산인해입니다. 물론 그 영화 이전에도 인산인해 했는데 그 영화 때문에 더 많이 매출이 올라가고 통닭거리 축제도 합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럼 수원에 가면 사실 수원이 아주 멀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수도권 기준 그러니까 서울 기준으로 보면 한 1시간 이 정도면 충분히 가죠.
그렇죠?
▶이재준
충분합니다. 강북에서도 1시간이면 갑니다. 광화문에서도 갈 수 있고요.
▶정영진
그렇죠. 그러면 이제 수원에 가서 그래도 외국인 관광객이든 아니면 뭐 서울에서 이렇게 가시는 분들이든 뭐 하면 좋을까 이런 생각 정도는 하실 것 같은데
▶이재준
제가 수원에 산 지 40년이 됐어요. 그리고 수원시장을 관찰한 지 20년이 됐는데 수원에 자랑할 만한 축제가 하나 있어요.
60년 된 축제인데요. 시민들하고 같이 합니다.
그게 수원 화성 문화재라고 그러는데 그 안에 보면은 정조대왕 능행차가 있습니다.
능행차 퍼레이드를 한 번도 못 보셨을 것 같아요. 두 분 말씀을 이렇게 들어보면 문화인이 되셔야 돼요.
60년 동안 이걸 했는데 정조 대왕의 스토리를 재현하는 겁니다.
정조대왕이 13번의 능행차를 했습니다. 능행차라는 것은 사도세자 묘가 있는 융건릉까지 퍼레이드를 했는데 몇 명이 했느냐?
최대 규모가 6천 명이에요.
▶채윤경
그 당시에요?
▶이재준
그 당시에. 230년 전에. 그 정도면 국가적인 축제였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축제를 벌인 거예요. 그리고 다니면서 민원도 듣고 그러면서 수원에 정착해서 8일간 그리고 아버님도 뵙고 잔치도 열어주고 과거 시험도 봐주고 군사 훈련도 하고 하여튼 이벤트가 많아서
▶정영진
저는 정조대왕이 그 당시에 일종의 천도 내지는 행정수도를 수원에 건설하려 했다고 저는 봅니다.
▶이재준
맞아요.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건설하고 똑같아요.
▶정영진
어때요? 그 정도
▶이재준
예. 그래서 그 스토리를 재현하는 축제를 60년간 했는데 제가 작년 문화체육부 장관님 유인촌 장관님이 수원을 한번 찾아주실 때 Kpop, k-드라마, k-영화가 K푸드까지 전 세계를 지배하는데 축제가 없다 하나 키웁시다 그랬더니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그래서 일단 국가가 글로벌 축제 몇 개를 지정해 달라.
수원도 포함해서 우리는 60년 동안 했고 몇천 명의 퍼레이드를 옛날 재현을 한다.
어마어마한 관광의 수입으로 올 수 있다. 지정해 줬어요.
바로 한 달 만에 그래서 올해 축제를 그걸로 8일간으로 재현을 해봤는데
▶채윤경
언제 한 거예요? 기간이?
▶이재준
9월 말부터 10월 4일까지 했습니다.
▶채윤경
그러면 내내 진짜 230명이 막 가요. 이렇게 행차에
▶이재준
그건 하루만 하고요. 그 다른 날은 스토리를 재현하는 거죠. 군사 훈련, 과거 시험 또 경로 잔치 이런 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과거식으로 재현하는 거죠.
▶정영진
많이들 좋아하세요?
▶이재준
엄청 좋아합니다.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와요.
올해는 또 8일간 늘렸더니 작년보다 2배, 매출 효과도 2배. 그래서 제가 요즘 꿈꾸는 것은 뭐냐?
전 세계 관광을 산업화하는 도시가 어딜까 1년 동안 연구를 했어요.
딱 2개가 탁 독보적으로 떠올라요.
▶정영진
관광을 상업화하는 도시?
▶이재준
산업화
▶정영진
많지 않아요?
▶이재준
많지 않습니다. 다 고만고만합니다. 그런 것도 다 고만고만하고 독보적으로 올라온 두 개가 있어요.
산업화에 성공한 두 도시가 있는데 하나는 브라질 리우의 삼바 축제예요.
얼마나 매출이 있냐 그건 6일 동안 하는데요. 매출 효과가 1조 5천억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가 뮌헨의 악토버 페스타. 맥주 축제입니다.
다 알고 계시죠? 16일 동안 하는데 매출이 얼마냐 2조입니다.
▶채윤경
술 엄청 파나 보네요.
▶이재준
예. 5개 맥주 회사하고 연합해 가지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매출 효과를 따져보니까 다 고만고만해요.
우리도 한 500억 내외 그래서 이거를 500억이 아니라 5천억, 1조 단위로 올려야 지금과 같이 K컬처에 관심이 전 세계 관심이 있는데 외국인들이 들어와야 산업이 발달된다.
반도체, 바이오, AI도 팔아야 되겠지만 수출을 해야 되겠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콘텐츠를 팔아야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좀 좋은 축제들 지방에 좀 좋은 축제들 한두 개 있어요.
전체를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전통을 재현할 수 있고 우리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를 국가가 한번 키웠으면 좋겠어요.
수원은 지금 다 준비가 돼 있어요. 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등의 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K컬쳐를 보여줄 수 있다.
지금은 뭐 30만 정도 외국인이 들어오는데 300만 정도의 외국인이 들어와서 리우의 삼바 축제 같은 그런 산업화를 노려볼 만하다 지금이 적기다 이렇게 생각해요.
다행히 지금 정부가 K컬처를 육성하겠다고 그랬잖아요.
의제 중에 중요한 의제로 들어갔어요. 그래서 강력하게 지금 저희가 준비해서 건의드리고 하려고 그럽니다.
▶정영진
그 화성문화제에서 제일 볼거리 화려한 게 뭐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리우는 뭐 아시다시피 정말 어마어마한 퍼레이드 하잖아요.
그거 자체가 이제 너무나 멋있는 거고 그다음에 뭐 악토버 페스타 같은 경우는
▶이재준
맥주 마시는 거
▶정영진
엄청난 이제 경험과 이제 그 압도적인 사이즈 뭐 이런 걸로 아마 하는 것 같은데 그 화성 문화재는 뭐가 킬러 콘텐츠입니까?
▶이재준
한 두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5년 전부터 시작했던 미디어 아트. 성벽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아트가 있어요.
빛의 향연인데요.
▶정영진
파사드 같은 거요?
▶이재준
그렇죠. 성벽에다가 빛을 싸서 영상으로 만든 거죠.
미어 터집니다. 거기만 100만이 들어와요.
▶정영진
그 미디어 아트하는데?
▶이재준
예 미디어 아트만. 놀라시죠? 그거는 한 16일 동안 했습니다.
축제 포함해서 그게 지금 아마 전국에서 미디어 아트가 많이 하는데 아주 독보적입니다.
그게 아주 킬러 콘텐츠 하나고요. 또 하나는 아까 군사 훈련 그랬잖아요.
정조가 제일 높은 정자에서 그 수원 화성 행궁에 성곽길에 있는 군사 몇천 명이 됐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녁에 야간 군사 훈련을 했어요. 그럼 횃불을 다 성벽 둘레에서 횃불을 올리고 징을 치고 말 타고 훈련을 했는데 그걸 그대로 재현하는 야조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굉장히 세련된 문화예술 축제예요. 말도 타고 군사 훈련도 하고 노래도 하고 창극도 하고
▶채윤경
그럼 우리가 볼 수 있는 거예요?
▶이재준
볼 수 있죠. 몇천 명이 지금 보는데 공짜예요. 그래서 제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리우 축제처럼 리우는 제일 싼 게 12만 원이고 제일 비싼 게 100만 원이에요.
퍼레이드 관람하는 데. 티켓 값의 20%, 티켓 값 전체의 20%를 리우 퍼레이드 6등 안에 들어가는 사람한테 나눠줍니다.
1등 10억 원 나머지 36억 원을 이렇게 나눠줘요.
그러니까 그게 성공하는 겁니다. 그런 여러 가지를 창안해서 우리도 조금씩 유료화도 좀 시도해 보고 어 고급화도 시도하고 우리 전통 문화도 집약해서 넣어야 되겠다 이런 구상을 갖고 있어요.
▶채윤경
지금 그림 나가나요? 이거 되게 멋있네요. 보니까.
이 미디어 파사드
▶이재준
미디어 파사드 그림 나왔나요? 한번
▶채윤경
띄워주시면 되게 그림이 이 궁 전체 성벽에다가 이렇게 띄우는 것 같아요.
▶이재준
어마어마합니다. 저게 연출돼서 여러 가지 저기만 그런 게 아니라 성곽을 타고 다 재현합니다.
▶채윤경
규모가 되게 크네요.
▶이재준
16일 동안은 사람들이 외부인들이 한 50% 와요.
▶정영진
왜 나 한 번도 못 봤지?
▶채윤경
아 그래요? 저는 덕수궁에서 한 거를 몇 번 봤었거든요.
그것도 되게 느낌이 있어요. 그 석조 건물에다가 이제 미디어 파사드를 할 때 이걸 벽으로 쓰니까 되게 남다르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거 굉장히 규모가 크고 멋있네요.
▶이재준
토론은 장인이시지만 문화예술 쪽은
▶채윤경
아니 놀지 않고 일만 하기 때문입니다.
▶정영진
네 네 그래서 이제 즐길거리 먹거리 뭐 이런 게 그래도 좀 받쳐줘야 이런 것도 좀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채윤경
수원에는 먹을 게 많아요. 왕갈비도 그렇고 그리고 많이 먹던데
▶정영진
왕갈비 좀 비싸더라고
▶채윤경
그래요?
▶이재준
싼 데가 있어요. 저한테 하면 비싼 데도 있고 싼 데도 있고
▶채윤경
관광객 상대로 비싼 데가 있고 현지인 상대로 싼 데가 있는
▶이재준
질에 따라서 반찬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래도 즐길 수 있는 정도의 가격이 싼 저렴한 데도 있죠.
▶정영진
그때 제가 기억에 한 4만 5천 원~5만 원 이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재준
10만 원입니다.
▶채윤경
1인분에 10만 원이요? 너무 비싼데요.
▶이재준
네. 저녁에. 점심은 4~5만 원 하고
▶정영진
아니 1인분에 10만 원이면
▶이재준
제일 비싼 집이. 저도 잘 못 가요. 그 집은
▶정영진
한 사람당 2인분은 먹어야 될 거 아니에요. 또? 와 이거 안 된다
▶채윤경
안 되겠다. 메뉴를 바꿔되겠습니다.
▶정영진
이래서는 국제적
▶이재준
통닭거리
▶채윤경
예. 통닭으로
▶이재준
제가 외국인들이 우리 시에 오면은 마지막 날 저녁을 통닭거리에 제일 장사 안 되는 집 2층 집을 빌려요.
거기 통째로 빌려서 그분들을 통닭을 먹이고 맥주를 한잔 먹이고 이틀 동안 수원에 오셨던 감상을 한번 얘기해 주세요.
그러고 이제 하는데 작년에 프라이부르크 자매 도시 사람들 21명이 왔는데 매번 똑같은 프로그램을 재현합니다.
제가 가서 이제 인터뷰를 해요. 마이크를 주면서 어떻게 지내셨냐 한국과 수원의 소감은 어떠냐 이러는데 6명 7명인가를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고요.
일본 자매 도시를 갖고 한국 도시로 왔어요. 우리한테. 아니 왜 눈물 흘리세요?
의아하잖아요. 그랬더니 이분들이 독일 사람들이죠.
프라이부르크 좀 시골, 독일의 시골이죠. 정이 많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내 느낌에. 그 따뜻한 친절한 일본을 경험하고 한국에 왔는데 약간 투박한 한국 사람인데 진짜 사랑을 느꼈다.
평생 받아보지 못한, 외국 사람으로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느껴서 집단으로 눈물을 흘리는 거예요.
▶채윤경
뭐예요? 통닭에다 뭘 탄 거 아니에요?
▶이재준
그만큼 우리 국격도 올라갔고 또 문화 수준도 올라갔고 우리의 그 친절함이 이제 배어나는 게 눈으로 보인다는 말이지.
▶정영진
이거 약간 좀
▶이재준
아닙니다. 진짜 사실이에요.
▶정영진
누가 지어냈다는 느낌이
▶이재준
아니에요 좀 다니셔야 돼. 그냥 앉아서 책만 보시고 토론만 하시면 안 돼.
세상을 잘 알려면 현장에도 가고 대중들하고도 막걸리 마시고 맥주 마시고 이러셔야 돼.
그래야 풍부해집니다.
▶정영진
눈물 흘린 거 맞죠?
▶이재준
예. 맞습니다.
▶정영진
약간 의심하는 사람이라
▶채윤경
감동 포인트는 통닭이었다. 네
▶정영진
하여튼 그래서 지금 많은 기업 들어오고 사람들이 많이 오고 해서 잘 되고 있다는 거예요?
아니면 좀 많이 오시라는 얘기예요?
▶이재준
잘 되고는 있는데 더 많이 오시라. 그래서 제가 요즘 시민들 쭉 만나고 다녀요.
44개 동. 저희가 동이 많습니다. 가서 즉문 즉답의 토론을 엽니다.
제가 조금 질문들 중에 중첩되는 걸 말씀을 드리고 의견을, 시민의 말씀이 수원의 방향이 됩니다.
말씀 주세요. 민원도 좋습니다. 그리고 민원이 오는 경우에는 우리 배석했던 국장들이 같이 토론해서 즉답을 해드립니다.
됩니다. 안 됩니다. 언제까지 됩니다. 이렇게.
그런데 제가 이렇게 쭉 어떤 말씀을 집약된 질문 중에 말씀을 올리냐 하면 지금은 뭐 20개, 30개 이런 기업 유치 정도의 이야기를 합니다만 경제자유구역이 확정이 되면 내년 11월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천개, 2천 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비유를 이렇게 들어요. 판교 밸리 50만 평이거든요.
거기에 지금 기업이 1820개 정도가 들어가 있어요.
매출이 얼마 정도 될 것 같아요?
200조 원입니다. 1년에 아까 경제자유구역 송도가 82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마어마한 매출 효과가 있어요.
왜 그러냐 첨단 기업들 위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 조그마한 50만 평에. 그런데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하면 판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거를 수도권 어디엔가 재배치를 또 하나 해야 되는데 그게 수원이다.
왜? 정주 환경이 좋고 집값 싸고 또 교통 좋고 그리고 교육 좋고요.
문화예술학과 문화 축제 같은 것이 잘 발달돼 있고 스포츠도 6개 구단이 있어요.
4개 스포츠
▶채윤경
맞아요. 우리 작가들은 계속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스포츠가 다 있는 곳이 수원밖에 없다.
▶이재준
그런 도시가 서울하고 수원밖에 없어요. 전국에서 그런 도시. 즐길거리도 있고 또 안정적으로 정주 환경을 갖추고 있는 도시가 몇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전국 243개의 지자체 광역과 기초를 전체 평가를 해서 살기 좋은 도시를 뽑았는데 2위가 수원이었어요.
그 정도로 정주 여건이 좋다. 그리고 이미 산업 생태계 특히 연구 분야의 생태계가 갖춰져 있다 그래서 수원의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
지금 2~30개지만 좀 있으면 천 개, 2천 개를 논할 때가 됩니다.
여러분과 같이 합시다 이런 호소를 좀 하고 있어요.
▶정영진
근데 판교 잘 된 거는 물론 이제 판교도 신도시로서 이렇게 굉장히 좋은 인프라가 있지만 사실 강남 가깝다는 게 대단히 큰 메리트였잖아요.
▶이재준
그런 것도 있었죠. 테헤란로에 있는 창업 기업들이 많이 넘어왔죠.
▶정영진
그래서 거기서 뭐 사실 안 막힐 때는 한 20분 안쪽이면 가니까 그게 이제 메리트였다고 저는 보는데
▶이재준
수원도 지금 삼성역까지 GTX-C 선이 들어가면 25분 만에 갑니다.
▶정영진
GTX는 안 돼. GTX로 어필하시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러니까 KTX니 뭐 이런 것도 이제 사실 대전에서도 서울역까지 50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거 시간으로 그 시간을 뭐 이렇게 어떻게 해보려고 그러시면 안 되더라고. 그러니까 차로 몇 분 걸리냐
▶이재준
그런 식의 사고를 하면 전국의 균형 발전을 논하는 사람이나 또 지역에 있는 사람들한테 돌 맞아요.
서울을 중심으로 몇 킬로 떨어졌느냐 얼마나 가까우냐 이렇게 사고를 하면 안 됩니다.
그건 옛날 사고예요. 문화와 교육과 생활 여건이 좋았던 강남 중심의 사고 방식인데 지금은 그래도 그게 전국화되고 있어요.
▶정영진
그러면 와 이거는 이제 약간 좀 큰 얘기긴 합니다만 지방 균형 발전으로 따지자면 사실 수원보다 급한 데가 훨씬 많잖아요.
수원은 그나마 그래도 할 만하잖아요.
▶이재준
자 그거 지금 잘 이야기하셨어요. 지금 국가하고 토론하고 싶은 주제가 그겁니다.
엊그저께 제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 협력 토론회를 그 지방시대 엑스포에 가서 했어요.
우리 시가 개최했습니다. 지금 도시하고 농촌이 살아, 국가만 지방 소멸에 대해서 책임을 질 시대가 지나갔다.
돈 그 균특회계 뭐 180조를 투자해서 균형 발전이 됐느냐 지방 소멸만 더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국가는 그래도 그렇게 해봐라 그런데 이걸 누가 책임을 반쯤 정도 져야 되느냐 전국에 있는 대도시가 지방 투자해야 된다.
투자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좀 바꿔달라 이게 제 호소였어요.
그것처럼 아까 70조 수도권에 규제를 풀면 나오고 지방도 20조 상승하고 수도권은 50조 상승한다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 50조만 수도권을 다 가져가면 안 되니까 그중에 일부를 환수해서 지방에 재투자해서 비슷하게 성장하는 게 좋겠다.
이것을 먼저 했던 나라가 있어요. 우리나라가 수도권 정비계획법 균형 발전 때문에 만들었던 게 42년 전인데 누구와 어느 나라를 벤치마킹했냐 영국, 프랑스, 일본 제도를 그대로 베낀 겁니다.
전 도시계획 30년
▶정영진
그거 이제 전문 하셨잖아요.
▶이재준
30년을 전공했는데 그 과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런데 42년째 우리가 하는데요. 그 나라들은 어떻게 했느냐, 다 철폐했습니다.
다 규제 완화시켜 버렸어요. 왜 그랬느냐? 운영을 해보니까 국가 전체 성장이 역행한다.
오히려. 그걸 깨달은 거예요. 그래서 영국 먼저 프랑스 먼저 82년에 없애버렸어요.
일본이 2002년에 없애버렸습니다. 그런데 없애버리면 얘만 성장하고 얘는 떨어지느냐 그게 아니라 동반 성장을 해요.
국가 전체가. 그런데 세금 조정을 좀 할 필요가 있죠.
얘가 너무 많이 벌 수 있으니까 그것만 잘 유의해서 우리가 벤치마킹하면 우리만 지금 들고 있어요.
전 세계에서. 일본도 폐지했는데 이것은 국가 성장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대토론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영진
아니 저도 그런데 약간 비슷한 생각인 게 그러니까 예를 들어 우리가 폐쇄된 공간에서의 균형 발전이라면 그렇게 하는 게 맞는데 그게 아니라 전 세계랑 경쟁하잖아요.
그러니까 뭐 런던, 파리 이런 도시랑 경쟁하는 게 이제 서울이 돼야 되는데 그러려면 서울 내지는 수도권이 굉장히 좀 많은 외국인들이 훨씬 더 경쟁적으로 찾아올 만한 매력을 좀 많이 주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좀 들긴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재준
동의하시죠? 제 생각에?
▶정영진
저는 뭐 원래 동의했었는데 이제 워낙 이제 그런 균형 발전에 대해서 일종의 교조적으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이재준
근데 이걸 열어놓고 토론해 봐야 돼요. 뭐가 국가에 도움이 되고 지역에도 도움이 진짜 되느냐 지금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시대가 토론을 해볼 여지가 있다.
▶정영진
네 네 네
▶채윤경
저희 댓글에 계속 올라오는 거 하나 여쭤보고
▶정영진
뭐죠?
▶채윤경
그러니까 이제 수원에 가면 뭐 하고 놀아야 되는지가 지금 제일 중요한데
▶이재준
너무 많아요. 수목원도 있고요.
▶채윤경
코스 한번 좀 정리를 하고 가야 될 거 같아요.
▶이재준
일단은 오시면 5.7km의 수원 화성 성곽길이 있어요.
거기를 돌면서 거기 5.7km 안에 통닭거리도 있고 갈비집도 있고 그 언저리에 있습니다.
근데 이게 너무 그 안에 보면 또 행리단길이 있습니다. 우리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처럼 유명한 행리단길이 있는데 거기 가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어요.
젊은이들이 인스타, SNS에 올리는 그 사진 찍기가 제일 성지입니다.
지금 현재는 북촌의 평균 오는 사람 수보다 3배가 더 많아요.
행리단길이 그만큼 관광객들이 젊은이들이 많은데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거예요.
수도권에 있는 젊은이들 지방에서도 많이 올라옵니다.
왜 이렇게 올라올까 인스타에 올리기에 좋은 적합한 장소고 또 하나는 자꾸 그러다 보니까 드라마 촬영, 영화 촬영을 그 안에서 많이 해버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 또 보러 계속 성지가 되는 거죠.
▶채윤경
여기 선재 업고 튀어랑 우영우랑을 여기서 촬영을 했죠.
▶이재준
맞습니다. 그래서 행리단길도 카페도 좋고 식당도 좋은데 레스토랑이 많으니까 거기도 한번 둘러보시고 야 이것도 너무 두세 번 하니까 지겹다 그러면 수목원이나 바깥에 또 호수 예를 들면 원천 유원지 옛날에 이것을 광교 호수공원으로 바꿨어요.
가면 무슨 뭐 어마어마한 외국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백화점도 많습니다.
스타필드를 비롯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놀잇거리도 많아요.
▶채윤경
차 끌고 가도 되나요? 여기 교통이 헬이다라는 얘기 계속 올라오는데
▶이재준
교통은 수도권 어디나 다 어렵습니다. 수원만이 그런 게 아니고
▶채윤경
일단 지하철 타고 가야겠습니다.
▶이재준
지하철 타고 오시면 제가 VIP로 모시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오늘은 수원시장님 모시고 수원 가서 할 것도 한번 저희가 점검을 해 봤고 그다음에 수원의 앞으로 좀 갈 길 결국은 이제 기업들이 많이 유치가 좀 돼야 될 것 같은데 저는 이제 대전 출신 사람으로서 다음 주나 한번 시간 되면 저희가 다음에는 한 번 대전시장님 한번 모시고 이야기를 좀 나누면 어떨까
▶이재준
대전협회 제가 연기 출신이에요.
▶정영진
연기
▶이재준
그래서 국토 균형 발전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연기가 지금 이제 세종시. 아 그렇죠.
▶채윤경
충남 연기군
▶정영진
근데 우리 시장님이 원래 화장실 연합회 회장이세요?
▶이재준
세계 화장실 협회가 있습니다.
▶채윤경
그런 게 있어요?
▶이재준
WTO라고 이건 UN에 등록, 토일렛
▶채윤경
월드 토일렛
▶이재준
예 오가니제이션
▶정영진
아 그래요?
▶이재준
거기 회장입니다. 왜 제가 그걸 하고 있느냐
▶정영진
지금도 회장이세요?
▶이재준
예 그럼요. 재선임이 됐습니다. 수원이 한국 화장실과 세계 화장실의 성지입니다.
▶채윤경
화장실 성지였어요? 진짜 그 얘기를 해 주시지.
▶이재준
그래서 지금까지 그 협회가 세계 화장실 협회가 50개 정도의 저개발 국가의 화장실을 직접 지어줬어요. 근데 그걸 예전부터 1대 시장님이신 심재덕 시장님이 그걸 주창해서 이제까지 유지된 건데요.
▶채윤경
우리가 화장실 협회국이에요? 주최국이에요?
▶이재준
그렇죠. 여기서 성지라니까요. 여기서 시작이 한국 화장실 문화가 어디서 시작됐냐면 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더더군다나 세계 화장실 문화도 운동도 벌어진 게 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야 그거 몰랐던 사실이
▶채윤경
그러니까 뭐가 다른 거예요? 수원의 화장실은. 막 일어나면 자동으로 내려가고 그래요?
▶이재준
이거죠. 여러분 파리 가보셨어요? 공중화장실 발견했어요. 진짜 드뭅니다.
그것도 돈을 내야 돼요. 우리나라 화장실은 거의 대부분 무료죠.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서 도시 내에도 공중 화장실이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시설 좋은 곳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게 어디서 시작됐느냐 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그게 행안부의 부처가 결합하고 전국 운동으로 하고 그래서 한국에서 만든 뭐가 다르냐 공짜고요.
시설 좋고 또 곳곳에 있다 공중 화장실이. 예전에 처음 만들었을 때는 평당 300만 원 주택 가격을 지을 때 건설비가 1200만 원을 들였다가 온통 당했어요.
뭘 이렇게 화장실에도
▶채윤경
1500만 원이나 들이냐
▶이재준
4배 가격을 했으니까. 그런데 조금 지나서 사람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공중 화장실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지금도 그래요. 우리 행궁 광장에 미술관 옆 화장실하고 개장된 게 있어요.
▶정영진
미술관 옆 화장실
▶이재준
최첨단으로 만들었어요.
▶정영진
미술관 옆 동물원 약간 벤치마킹 하신 것 같습니다.
▶이재준
맞습니다. 거기 가면 미디어 아트를 완전하게 하고 싶은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부분 미디어 아트.
▶정영진
화장실에다가
▶채윤경
싸면서 보는 거예요? 아니면 밖에서
▶이재준
안에 들어가면 미디어 아트가 나와요.
그리고 화장실에는 최첨단. 경험할 수 있는 최첨단을 만들어라.
공중 화장실을 그렇게 지금 변모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 영화 혹시 보셨습니까? 퍼펙트 데이즈?
▶이재준
그걸 미처 못 봤네요.
▶정영진
거기 화장실 주제 영화거든요.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 얘기예요.
그거는 한번 보셔야 됩니다. 실제로 그래서 아마 어디 화장실 무슨 업체에서 후원해 갖고 만든 영화일 거예요. 퍼펙트 데이즈 한번 꼭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화장실 엄청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자 오늘 세계화장실협회 협회장이시자 수원 특례시장이신
▶이재준
다음은 화장실 이야기만 좀 하시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이재준 시장님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고요.
다음에 또 기회 되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준
네 감사합니다.
▶정영진
고맙습니다.
▶채윤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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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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