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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12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자동차검사소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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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의 한 자동차검사소에서 불이 나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2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자동차검사소 4층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약 1시간 20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과정에서 진화에 나섰던 40대 남성 A소방관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치료 중인 A소방관은 심장 리듬은 회복됐지만 자발 순환이 안정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소방관은 발견 당시 공기호흡기 면체를 착용해 화염과 열에 의한 부상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고양=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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