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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땐 사회수석, 학폭 무마 시기엔 교육부 차관이었던 장상윤 씨가 오늘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두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이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장 전 수석이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두 가지 사안을 한꺼번에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김건희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여러 외부인과 차를 마셔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날짜는 휴관일로 일반인 관람이 제한된 날이었습니다.
[종묘 관계자 : (이렇게 방문하는 게) 자주 겪는 게 아니라 저는 처음이에요, 솔직히.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 저는 전혀 모르죠.]
이달 4일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이 먼저 조사를 받았는데 특검은 당시 장상윤 사회수석이 신수진 비서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방문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 전 수석을 부른 두번째 이유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 때문입니다.
장 전 수석은 교육부 차관이던 2023년 7월 20일 김건희 씨와 9분간 통화했습니다.
김 씨 측근인 김승희 전 비서관의 딸이 학폭 사건에 연루된 직후였습니다.
장 전 수석은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폭 처분 무마 요청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장상윤/전 사회수석 (당시 교육부 차관) : 전혀 아닙니다. 자세한 멘트나 이런 것까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교육 현안들이 그 당시에 많았습니다.]
특검팀은 장 전 수석 조사 등을 마무리하면 관련 혐의로 김건희씨를 추가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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