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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선거와 투표

    국힘 김민수 “‘당원 70%’ 지방선거 경선 반대…시원하게 100%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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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0월1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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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당내 반발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저도 당원 70% 반대한다. 당원 100%가 맞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에스엔에스(SNS) 스레드에 “공천 룰, 벌써 시끌시끌하다”며 “당원 비중 올리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들, 당원 투표에 자신 없는 분들은 결국 당원을 경시한다는 고백이며, ‘난 당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자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원하게 당원 100% 가자”며 “당원 비중을 낮추고 또, 낮추니 당이 계속 정체성을 잃는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공천받고 큰 자리들 차셨으면 제발 당을 위해, 당원을 위해 일하자”며 “당을 위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국가를 위하겠느냐. 당원을 위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국민인들 위하겠냐도 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50%에서 70%로 늘리고, 일반 여론조사 비중을 50%에서 30%로 축소하는 방안을 내놨다. 장동혁 대표는 “당 대표자로서 당성을 강조하고 당원 권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방안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국민의힘 서울시 당협위원장 22명은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대 성명을 낸 상황이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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