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기자회견 당시 김창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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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 내 초국가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단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현지 대사로 경찰 최고위직 출신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28일 주캄보디아 대사로 김창룡 전 경찰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찰 출신 중량급 인사의 주캄보디아 대사 임명은 캄보디아 내 '코리아 전담반' 설치 등 양국 수사 당국 간 교류와 공조 활성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청장은 경찰대를 졸업해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지냈다. 주상파울루 영사, 주미국참사관 겸 영사를 맡는 등 해외 공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북핵 협상 수석대표 자리인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차관급)에는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가 임명됐다. 외무고시 25기로 북핵정책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맡았다.
외교부는 실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대변인에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 공공외교대사에 임상우 주인도 공사, 경제외교조정관에 박종한 개발협력국장, 기후변화대사에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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