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37분쯤 대구 동구 불로동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이곳에 사는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의 아들인 영아 B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등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B군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상황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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