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길리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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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과의 연대와 동행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매년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HIV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길리어드는 HIV 감염인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부 활동을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IV 감염인의 돌봄에 앞장서고 있는 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인연합회 KNP+와 HIV 예방, 검사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에이즈예방센터 iSHAP에 1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또 HIV 감염인의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조합이 운영하는 소셜 카페 '빅핸즈'의 커피드립 선물도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며 세계 에이즈의 날의 취지를 다함께 되새겼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보건장관회의에서 148개국이 HIV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교육 홍보, 인권 존중 등을 강조한 '런던 선언'을 채택한 이후 국제연합(UN)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는 한국에서 1985년 첫 HIV 감염 사례가 보고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 HIV·AIDS 신고 현황에 따르면 신규 HIV 감염인 수는 여전히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20~30대 젊은 감염인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HIV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UN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를 '혼란을 넘어, 새로운 AIDS 대응으로'라고 발표하며, 연대를 통해 현재 맞닥뜨린 HIV 대응 난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문수 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대표는 "길리어드가 HIV 감염인이 비감염인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매년 꾸준히 돌봄과 기부에 동참해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HIV 감염인의 진정한 건강한 삶은 단순히 신체적 치료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감염인의 존재가 차별없이 지지받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선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HIV 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종식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되새기는 날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연대가 필수적이다. 올해도 길리어드가 이 연대에 기부와 나눔을 통해 동참하며,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길리어드는 HIV 감염인과 비감염인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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