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검찰과 법무부

    옥주현, 미등록 기획사 운영 혐의로 검찰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뮤지컬 배우 옥주현.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5)씨가 미등록 상태에서 연예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옥씨를 지난달 2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옥씨는 자신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TOI)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민신문고 등 고발이 이어졌고, 기획사 소재지가 남양주시 별내동인 점을 고려해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수사해 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등록 없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TOI 측은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건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TOI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 기간’에 기획업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이전의 무등록 운영 사실이 확인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문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