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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단독] 특검, '양평 고속도로 의혹' 국토부 과장 소환...윗선 지시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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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선 지시 여부' 규명할 핵심 인물...지난 10월 압수수색

    JTBC

    김건희 특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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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사건 핵심 인물인 국토교통부 과장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김건희 특검은 오늘(2일) 오전 국토부 김모 과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과장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인사로, 특검은 당시 인수위가 김 과장을 통해 국토부 실무진에게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지시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과장을 윤 전 대통령 부부 등 윗선의 관여 여부를 규명할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김 과장의 자택과 국토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이어 왔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은 지난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종점 노선을 양서면 대신 김건희 씨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단 의혹입니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종점을 국토부가 변경하자 논란이 일었고 결국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2023년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특검은 원 전 장관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 김지윤 기자,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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