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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힘, ‘항소포기’ 국정조사 단독 요구서 제출…“민주당 대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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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의원들이 2일 서울 국회 의안과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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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2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1심 판결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단독으로 제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 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내용의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사건 재판 검찰 항소 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대장동 1심 사건의 항소 포기에 초점을 맞춰 국회 법사위가 국정조사를 하는 내용이다.



    김 원내정책 수석부대표는 요구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요구대로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도 받겠다고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감감무소식”이라며 국민의힘 단독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그들의 의도는 국민이 알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 특별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나, 여야 이견으로 국정조사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민주당이 제안한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를 전격 수용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수용의 조건으로 내건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요구를 문제 삼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전날 모든 조건을 철회했지만 여전히 여야 논의가 난항을 거듭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이날 단독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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