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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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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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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임기···회장직에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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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제33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 간이다. 김 이사장과 함께 학회를 이끌 신임 회장직에는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선출됐다.

    대한감염학회는 1961년 창립된 국내 대표 감염학 학술단체다. 신종감염병 대응,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으며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Infection & Chemotherapy) 발행을 통해 감염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질병관리청 항생제내성전문위원회 위원장, 미국의료역학회 항생제스튜워드십위원회 위원으로서 ‘조용한 팬데믹’이라 불리는 항생제내성 대응 대책 수립에 힘쓰는 한편 감염학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사장직에 올랐다. 의료감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미국의료역학회(SHEA)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메르스 사태 당시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 세계보건기구 합동평가단 등에 참여하며 감염관리의 최전선에서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현재는 미국감염학회(IDSA)와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 세계보건기구(WHO) 항생제내성 전략기술자문위원회(STAG-AMR)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장은 “신종 감염병과 항생제내성균이 인류를 끊임없이 위협하는 시대에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염전문가 양성 및 전문성 발휘 환경 조성, 다학제 학술연구 활성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 확대, 후속세대를 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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