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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중국차 누가 타냐 비웃더니 구매완료”…BYD, 국내 전기차 5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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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 살펴보니
    테슬라 전년 동기대비 111%늘며 1위
    중국 BYD 꾸준히 성장하며 톱5 진입


    매일경제

    BYD의 전기 SUV 씨라이언 7.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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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선호도가 커지면서 테슬라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중국 BYD도 약진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테슬라 신규 등록대수는 7632대로, 2위인 BMW(6526대)를 1000대 이상 앞질렀다. 그 뒤를 3위 벤츠(6139대), 4위 볼보(1459대), 5위 BYD(1164대)가 이었다.

    테슬라의 11월 신규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3618대) 대비 증가율이 110.9%에 달했다. 11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테슬라 모델 Y(4604대)였다. 같은 기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BMW와 벤츠의 증감률은 -2.1%, 20.7%였다.

    매일경제

    테슬라 모델Y.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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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는 올해 1월 국내에 처음 진출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 순위 7위를 차지하더니 매달 한 계단씩 올라 10월엔 6위, 11월엔 5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톱5에 진입했다. BYD의 11월 신규 등록대수는 직전 월인 10월(824대) 대비 41.3% 급증했다.

    수입차 시장 전반에서 과거 고가 내연차를 선호하던 경향이 친환경차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이 뚜렷하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5064대로 전체 신규 등록대수 가운데 점유율이 절반이 넘는 51.3%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전기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이었다. 11월 신규 등록된 전체 수입차 10대 중 9대가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인 셈이다.

    11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357대로, 전년도 동기(2만3784대)보다 23.4% 증가했다. 1~11월 누적 등록대수 역시 27만8769대로 전년 동기 23만9764대 대비 1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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