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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김병기 "재난안전 전문성 강화하고 자원봉사자 존중 문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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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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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5.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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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언제나 국민이 계셨다"며 "대한민국이 버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자원봉사자 여러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품격이라는 찬사가 나온 것도 숨은 주역인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산불과 폭우, 침수로 이어진 복합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 이들, 마지막까지 이웃 곁을 지킨 이들이 바로 여러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한파 속에도 이름과 직책 없이 이웃을 돌보는 분들이 계시다"며 "이 조용한 헌신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가장 깊은 에너지이며 가장 숭고한 에너지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여러분의 희생과 선의에만 기댈 수는 없다. 자원봉사 활동이 더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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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5.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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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법무부·대검·경찰을 향해 "정치검사에 대한 즉각 감찰과 전면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은 국민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이렇게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가장 정의로워야 할 검찰이 일부 정치화하면서 조작 수사, 조작 기소에 가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은 검찰권을 남용해 정적 죽이기에만 앞장섰다. 대장동, 쌍방울, 서해 피살 사건 등 제목만 달랐을 뿐 방식은 같았다"며 "결론을 먼저 정하고 진술을 왜곡하고 증거를 주물러 죄를 만들어낸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검사들에 대한 강제 수사와 공개 검증을 진행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청문회, 특검(특별검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의 비리를 밝혀내겠다. 정치 검찰의 시대 조작 역사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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