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켄 라미레즈(Ken Ramirez)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프랑수아 자코브(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그룹 회장, 에르윈 펜포니스(Erwin Penfornis)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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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의 생산 및 활용 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며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르멜 르비(Armelle Levieux) 에어리쿼드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사장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선도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특히 국내에서의 양사 협력 성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업계 공동 노력의 가장 실질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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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WHE 2025 현장에서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효율을 높이면서 저장·활용까지 가능한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는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가스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가스 기업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과 함께 수소충전소 제작과 설치, 운영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수소위원회의 신임 공동 의장사로 선정돼 현대차그룹과 함께 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며 국내에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와 코하이젠(Kohygen)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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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지난 2024년 롯데그룹과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트럭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전세 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공급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 확산과 가속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설립된 글로벌 CEO 협의체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 제언과 산업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공동 의장사로 참여하며 수소 생태계 확대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트럭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2040년까지 수소 에너지를 모든 영역에 적용한다는 비전 아래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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