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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한반도 평화공존' 대안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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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한국정치학회·통일부 공동개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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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한반도 평화공존 모색을 위한 방안을 다룬 세미나를 주최한다.

    5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정치학회·통일부와 함께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넘어: 한반도 평화공존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2023년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선언 이후 남북 관계의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평화적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통일평화연구원장(자유전공학부 교수)의 개회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정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제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평화통일 정책 추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뜻을 전한다.

    ‘한국의 통일여론 변화와 평화공존 제도화 방안’을 다룬 첫 세션에서는 배종윤 연세대 통일연구원장의 사회로 이유철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택빈 국방대 교수, 박주화 북한대학원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 선임연구원은 통일평화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분석해 최근 국민여론이 통일 회의론으로, 대북정책의 목표도 ‘평화공존 및 평화 정착’ 실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김택빈 교수의 분석을 통해서는 통일 회의론에 대한 다층적인 성격을 포착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정치적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는 김범수 통일평화연구원장의 사회로 우병원 연세대 교수,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사, 통일연구원 서보혁 박사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우 교수는 한국의 대북·통일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하는 주요국가 미국·일본·독일의 정치적 양극화가 통일정책과 담론에 장애요인으로 작동한다고 분석한다.

    세미나 참석을 위해서는 포스터의 사전 등록 신청 바로가기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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