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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브이드림, 장애 예술인 창작 생태계 위한 ‘브이아트 브릿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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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확한 로열티·분기 정산
    불투명한 수익 구조 개선
    장애예술인 지원 확대


    매일경제

    4일 브이아트 브릿지(V-art Bridge) 시스템 도입 이후 첫 로열티를 받은 정진우 장애 예술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브이드림]


    장애 예술인 창작 플랫폼 ‘브이아트갤러리’를 운영하는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은 장애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브이아트 브릿지’(V-art Bridge, 이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브이아트갤러리는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일상 속 굿즈로 확장하여 예술을 통한 자립과 사회 참여를 실현하는 브랜드로, 지난 7월 정식 출시했다. 장애 예술인의 개성있는 창작물을 기반으로 한 커스텀 굿즈 제작을 통해 예술과 비즈니스가 연결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장애 예술인의 작품 활동이 단순 전시·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창작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창작 과정에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온 불투명한 수익 분배, 지연 정산 등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로열티 산정 기준, 분기별 정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브이드림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더욱 다양한 채널과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IP) 보호, 전시 기획, 브랜드 협업, 굿즈 개발, 신규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 등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투명한 정산은 예술인을 향한 가장 기본적인 존중이며,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브이아트갤러리는 앞으로도 공정한 운영과 투명한 정산을 기반으로 장애 예술인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국내 장애예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드림은 국내 1위 장애인 HR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재택근무 기반 인사관리 시스템 ‘플립(Flipped)’을 개발해 AI 직무 설계, 근속 관리, 성과 관리 등 장애인 고용의 전 단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별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450여 개 고객사의 장애인 고용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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