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수프로, 우즈베키스탄서 수목생산·녹화기술 워크숍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수목생산·녹화기술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수프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프로(대표 채일)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수목 생산 기술과 사막화 지역 녹화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 시설양묘 분야와 건조지역 산림복원사업의 도전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전문가, 대학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수프로는 현재 100억원 규모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묘목 생산 및 산림복원 기술을 전파하는 워크숍을 정기 개최 중이다.

    사막화 지역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도시녹화와 산림복원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양묘장 인프라나 복원 기술 없이 관행적으로 추진되며 사후관리 체계가 부족해 성과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윤택승 수프로 식물환경연구소장은 캐나다와 스웨덴 사례를 중심으로 선진 시설양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용호 수프로 고문은 '건조지역 산림의 성공적 복원을 위하여'를 주제로 토양 염류화 등 현장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책을 제안했다.

    수프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녹화용 수목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되는 소재의 품질과 수량이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약 2억달러 규모의 수목을 네덜란드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일 수프로 대표는 "현지 수요 확대에 맞춰 현대화된 양묘장을 구축하고 선진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토녹화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기술을 전수해 기존 사업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