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2일 접수…4개 분야·19개 세부사업에서 참여자 선발
신중년 '같이돌봄 매니저' 어린이집까지 근무 확대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안내문./사진제공=광명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 광명시가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467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개 분야다. 저소득층과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다.
시는 경제 여건 악화로 고용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공공일자리를 통해 생활 안정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중년일자리의 '같이돌봄 매니저'(4시간)는 아동 관련 자격을 보유한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제공한 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시는 내년부터 근무지를 어린이집까지 넓혀 돌봄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반기 근무기간은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다. 근무시간은 사업별로 하루 3~8시간이며,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으로 조정된다. 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에 더해 실내 근무자 5000원, 실외 근무자 8000원의 부대비가 지급되며 주·월차 수당도 적용된다.
분야별 모집 규모는 △광명행복일자리 6개 분야 161명(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청소,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등) △신중년일자리 6개 분야 183명(보건·복지서비스 지원, 공공기관 식당 지원, 같이돌봄 매니저 등) △함께일자리 4개 분야 109명(대형공사현장 안전보안관,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지역공동체일자리 3개 분야 14명(반려견 관리, 우산수리센터 운영 등)이다.
구직 희망자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기간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공공일자리 467개를 마련해 민생 회복을 지원한다"며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공공일자리 모집에는 440명 선발에 1366명이 지원해 2.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