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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포스코그룹, 조직개편 단행…안전조직·글로벌 투자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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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포스코홀딩스 로고./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안전조직 정비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포스코는 '안전보건환경본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하는 등 전사차원으로 안전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체계로 정비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안전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 그룹 내 안전조직 강화·개편에 착수한 이래 안전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투자와 디지털 전환(DX) 추진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어 저수익 구조 탈피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밸류체인 강화를 도모한다.

    먼저 포스코는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 미국 등 해외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했다. '전략투자본부'는 해외철강 투자사업 실행, 철강 투자기획 및 투자엔지니어링 등 전반적인 투자 실행 기능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생산부터 저장·운송·발전에 이르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전 영역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무재해 건설사로 도약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를 통합하는 등 임원 단위 조직을 20% 축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시장 변화에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기존 에너지소재사업본부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와 '에너지소재생산본부'로 분리했다.

    이와 함께 그룹 디지털 전환(DX)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조직도 재정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DX추진반과 디지털혁신실을 'DX전략실'로 통합하고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을 신설한다. 포스코DX는 그룹사의 DX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IT사업실을 확대·개편한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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