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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서울시·무신사 손잡고 'K패션'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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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무신사와 손잡고 봉제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5일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봉제업계 일감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 봉제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봉제업체의 86%가 4인 이하 영세 규모다. 종사자 80%는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와 서울 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플랫폼 활성화, 차세대 유망 K패션 브랜드 공동 육성 등을 추진한다. 우선 봉제업계의 일감 부족 해소를 위해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을 돕는 원스톱 일감 연계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1만여 개에 달하는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를 홍보해 일감 연계 플랫폼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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