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충남 찾은 이재명 대통령…"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 낼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중부매일 이잎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아 충남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담헌홀에서 충남도민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광역·기초단체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이정문 위원장, 이재관(천안을), 복기왕(아산갑), 어기구(당진), 황명선(논산·계룡·금산),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은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이라며 "한때 수도권으로의 대한민국 모든 자원 집중이 국가 성장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수도권 집중이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돼선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마다 성장 발전 거점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5극 3특 체제를 만들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저는 그냥 협의·협조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대규모로 통합을 해서 (지역마다)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들을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다만 정치적인 이해관계 등이 충돌하며 쉽지만은 않다.

    그런 면에서 최근 충남과 대전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법안도 잇따라 제출됐는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장·차관을 통해 충남의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현재 충남에는 ▷AI 기반의 제조 혁신 ▷디스플레이·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보령 해양레저관광 거점 구축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등이 준비 중이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충남도에 계신 국민들이 차별 없이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만드는게 저나 정부 공직자들이 할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5극 3특' 체제 강조… 균형발전 의지AI 제조 혁신·국방산단 등 지원 약속"대전충남 행정통합 바람직" 의견 제시도 이재명,충남,공공기관,이전,5극3특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