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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스루지가 쿡 CEO에게 조기 퇴사 의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동료들에게는 타사 합류 가능성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루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맥의 애플실리콘 전환을 이끌었다. 올해는 자체 C1·C1X 모뎀과 N1 네트워킹 칩 개발 성과가 제품에 탑재됐다. 애플의 반도체 독립 전략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스루지 이탈설은 신뢰성 논란도 있다. 외신 일부는 발표 시점과 정보 출처의 제한성을 지적한 바 있다. 스루지가 61세인 점을 고려하면 이직 가능성보다 잔류 혹은 은퇴 시점 조율이 더 합리적이라는 반론도 제시됐다.
한편, 스루지는 핵심 칩 로드맵과 기술 내재화를 추진해온 전략 축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스루지 이탈 가능성은 향후 반도체 개발 사이클의 지속성과 속도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애플은 2026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어 리더십 안정성과 조직 재편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장기 경쟁력에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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