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강 지도]
건강지수 어떻게 조사했나
전문가 46명, 항목별 가중치 매겨
여론조사는 건강문화사업단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했다. 연령대는 20대(14%)부터 60대 이상(33%)까지 골고루 배정했다. 설문 문항은 규칙적 운동, 약물 복용 여부 등 ‘신체적 관리’와 삶의 만족도, 사회적 고립감 등 ‘정신적 건강’ 측면을 다양하게 포함했다.
건강문화사업단은 전문가들을 상대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거쳐 지표 선정과 반영 비율 등을 정했다. 전문가 패널을 구성한 뒤, 이들에게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특정 지표에 어느 정도 가중치를 주는 게 좋을지를 다시 묻는 ‘델파이(Delphi)’ 분석법을 활용했다. 사업단이 보건 전문가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56개 지표로 추린 뒤, 2차 설문조사를 통해 항목별 가중치를 산출했다. 사업단은 “고령화 심화 지역일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도 있어 지역별 인구 구조를 고려한 종합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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