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 건을 승인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천120원이다.
이는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잔여 지분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해 100% 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현재 신세계푸드 지분 약 67%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를 통해 나머지 지분을 확보한 뒤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신세계그룹 식품·외식 사업을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는 급식·외식, 식자재 유통, HMR(가정간편식) 사업을 아우르는 그룹 내 핵심 식품 계열사다.
최근 원가 부담과 소비 둔화 등으로 수익성 관리 필요성이 커져 왔다.
신세계푸드 충북 음성공장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식품 제조 거점이다.
이 공장은 소스류, 육가공 제품, 냉동·가공식품 등 B2B 식자재와 HMR(가정간편식) 원재료를 중심으로 생산한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이마트와 신세계 계열 유통·외식 채널에 공급되는 제품의 중부권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 천안공장은 회사 주요 식품 제조 인프라 중 하나로 즉석조리식품과 가공식품, 외식·급식용 식자재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신선도와 납기 관리가 중요한 제품군의 생산과 공급에 적합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신세계푸드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9.20% 뛴 4만7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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