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용 체크카드, 이른바 트래블카드가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가 멀써 1천만 명을 넘어섰는데, 카드사마다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 출국장 앞, 환전소가 썰렁합니다.
해외에서 활용하는 일종의 체크카드, 이른바 '트래블 카드' 등장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해외 결제나 인출, 환전 등에 특화된 선불형 카드로, 환전 수수료가 무료라는 게 큰 장점입니다.
['트래블카드' 이용객: 일단은 수수료가 따로 없다는 게 제일 매력적인 것 같고요. 아무래도 편의성에서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 카드를 사용하는게….]
가입자도 하나카드의 경우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혜택이 다양하다는 점도 가입자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위찬우 / 서울시 송파구: 둘 다 혜택이 좀 달라가지고, 얘(카드)는 적립식으로 해서 3% 환급해주는 행사하고 있고, 얘(카드)는 환전할때 수수료가 없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한 카드사가 지금까지 트래블카드를 이용한 고객의 무료 환전, 해외 이용 수수료 등을 합산한 결과, 고객들이 아낀 금액만 3천300억 원이 넘습니다.
[김충영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담당: (수수료) 면제 형태를 받다보니까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하는 요즘 세대들이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꼭 트래블 카드를….]
우리 국민의 트래블카드를 포함한 해외 카드 사용액도 사상 최대 규모.
갈수록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카드사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정재한>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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