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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2025 홀리데이 시즌 가장 달콤한 호사, 프리미엄 페스티브 케이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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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데이 시즌에 누릴 수 있는 가장 달콤한 호사이자 사치! 크리스마스 파티와 다이닝 테이블의 센터 오브제이자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들 미각적 트로피! 바로 홀리데이 시즌 ‘페스티브 케이크(Festive Cake)’다.

    조선일보

    ‘페스티브 케이크’는 홀리데이 시즌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해 특별하고 화려하게 제작된 한정판 케이크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서울 베이킹 컴퍼니’의 ‘시크레 드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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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티브 케이크’의 본래 뜻은 축제용 케이크지만, 최근 12월부터 1월초까지 연말연시 홀리데이 시즌 전체를 기념하는 케이크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페스티브 케이크’는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화려한 오너먼트, 트리, 리스 형상 등 압도적인 비주얼과 예술성을 강조한다. 홀리데이 시즌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해 특별하고 화려하게 제작된 한정판 케이크라고 정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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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파이어’의 2025년 페스티브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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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025년, 케이크플레이션(Cake+In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무색할 만큼 40만 원대까지 가격표의 숫자가 상승하더니, 50만 원이라는 심리적 저지선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일년 중 가장 특별한 축제로 추억하고 싶은 미식가들은 20~ 50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표 앞에서도 기꺼이 지갑을 연다. 2025년 프리미엄 페스티브 케이크, 그 달콤 황홀한 미식의 경연장으로 초대한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50만원대 프리미엄 케이크의 등장으로 2025년 케이크의 헤드 타이틀을 차지한 서울신라호텔의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The Finest Luxury)’. 이름 그대로 럭셔리의 끝을 보여준다. 50만 원은 케이크 가격으로서 경악할 숫자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겨울 미식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화이트 트러플, 그리고 ‘마시는 황금’ 샤또 디켐(Château d‘Yquem)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360시간 동안 숙성된 건과일의 깊은 풍미도 레이어링되어 있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가격 50만원) 하루 단 3개만 판매되는 희귀성이 가치를 높인다. 케이크에 진심인 미식가들이 이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놓치기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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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라호텔,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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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타스, 메리고라운드 멜로디

    2025년의 파티시에들은 정적인 케이크에 움직임과 멜로디를 불어 넣어 퍼포먼스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멜로디((Merry-Go-Round Melody)’는 올해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배할 강력한 후보다. 태엽을 감으면 감미로운 캐럴과 함께 초콜릿 회전목마가 실제로 빙글빙글 돌아간다. 상큼한 딸기 인스피레이션 마카롱과 초콜릿 박스 속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진저, 그랑 마르니에 등 다섯 가지 맛의 봉봉이 어우러져 풍성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시키는 크리스마스 오르골이자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파티의 환상적인 오브제가 되어줄 것이다. 사전 예약 판매로 12월 한 달간 구매 가능하며, ‘메리고라운드 멜로디(35만원)’는 총 50개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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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타스, 메리고라운드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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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뤼미에르 블랑슈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뤼미에르 블랑슈(Lumière Blanche)’는 자작나무 숲의 고요함을 담았다. 겹겹이 쌓인 화이트 초콜릿 껍질은 마치 겨울 숲의 나무껍질처럼 섬세하고, 그 안에는 깊고 부드러운 달콤함이 잠들어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하얀 설원을 걷는 듯한 겨울 동화를 옮겨 놓은 듯 하다. ‘뤼미에르 블랑슈(가격 38만원)’는 12월 21일까지 사전 예약 후,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에 위치한 ‘르 파사쥬’에서 픽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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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뤼미에르 블랑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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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시즌스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 & 크리스탈 바닐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미식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스티븐 진(Steven Jin)의 지휘 아래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흑과 백, 강렬함과 섬세함이라는 상반된 가치를 가장 감각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Diamond Four Seasons Reef)’는 70% 발로나 다크 초콜릿 무스의 깊고 진한 풍미 사이로 피어 오르는 블랙 트러플 크림의 향기가 관능적이기까지 하다. 크리스탈 글레이즈로 마감된 리스 형태의 비주얼은 테이블 위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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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시즌스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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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바닐라(Crystal Vanilla)’는 화려한 기교 대신 깊이 있는 향으로 승부합니다. 핵심은 저온에서 천천히 조리하여 훈연한 바닐라이다.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 속에 숨겨진 카카오 닙스는 흙내음 섞인 독특한 질감을 더하고, 오아비카(카카오 펄프) 겔의 미묘한 산미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준다.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30만원)’과 ‘크리스탈 바닐라(12만 9천 원)’는 2026년 1월 5일까지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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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시즌스 호텔 서울, 크리스탈 바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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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스노우 라이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스노우 라이트(Snow Light)’ 역시 시선을 뗄 수 없다. 겨울밤을 밝히는 랜턴을 형상화한 이 케이크는 외관 속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품고 있다. 빛과 어둠, 그 안에 숨겨진 반짝임까지, 이 입체적인 구조는 케이크를 자르는 행위마저 하나의 퍼포먼스로 만든다. 라즈베리의 산뜻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 밀크 초콜릿의 부드러움을 품고 있다. ‘스노우 라이트(가격 28만 5천원)’는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12월 23일까지 예약하고, 12월 25일까지 픽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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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스노우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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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팰리스, 드림 화이트 캐슬

    화려한 컬러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순백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돋보이는 케이크가 있다. 조선 팰리스의 ‘드림 화이트 캐슬(Dream White Castle)’은 눈 내린 고성을 테이블 위로 옮겨왔다. ‘천상의 맛’이라 불리는 카이막 크림의 녹진함과 신선한 딸기의 산미가 어우러진 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미각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드림 화이트 캐슬(가격 21만원)’은 12월 19일 예약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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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팰리스, 드림 화이트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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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틴 조선 서울, 골든 머랭 트리

    크리스마스의 영원한 테마, 골드와 레드는 2025년 더욱 대담하고 관능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골든 머랭 트리(Golden Meringue Tree)’는 화려함의 극치다. 붉은 레드 벨벳 시트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머랭은 리얼 골드를 입고 샴페인 기포처럼 찬란하게 빛난다. 파티의 조명을 받는 순간, 이 케이크는 그 어떤 보석보다 강력한 빛을 뿜어낼 것이다. ‘골든 머랭 트리(35만원)’는 12월 25일까지 예약 주문할 수 있는데, 최소 5일 전 사전 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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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틴 조선 서울, 골든 머랭 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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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엘 서울, 오너먼트 박스

    시그니엘 서울의 ‘오너먼트 박스(Ornament Box)’는 매혹적인 붉은빛으로 유혹한다. 프랑스산 블랙 트러플과 발로나 초콜릿이 빚어내는 깊고 진한 풍미는 겉모습의 화려함을 배반하지 않는 묵직한 감동을 준다. 레드 박스 안에 담긴 비밀 선물을 열어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너먼트 박스(가격 21만원)’은 시그니엘 서울 ‘페이스트리 살롱’에서 12월 25일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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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엘 서울의 몽블랑, 시그니엘 율 로그, 오너먼트 박스(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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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페스티브 트리 케이크

    올 해 첫 선을 보이는 안다즈 서울 강남의 ‘안다즈 페스티브 트리 케이크(Andaz Festive Tree Cake).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의 지휘 아래 약 3일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이 케이크는, 하나의 조각품에 가깝다.부드러운 가나슈 몽떼와 상큼한 체리 콩피, 그리고 카카오 시트를 무려 8단으로 정교하게 샌드하여 깊고 풍성한 맛의 밸런스를 완성했다.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크리스마스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화려한 트리 형상으로, 파티 테이블의 센터피스로 존재감을 뽐낸다. ‘안다즈 페스티브 트리 케이크(가격 20만원)은 호텔1층 ‘아츠(A’+Z)‘에서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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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페스티브 트리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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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향 THE BOUTIQU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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