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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센스톤, '2025 우수 정보보호 기술'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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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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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 우수 정보보호 기술'에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은 국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 제품, 서비스를 발굴하는 제도다. 기술 신규성, 독창성, 보안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이 과정에서 센스톤(OTAC for Phygital)은 해당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OTAC for Phygital'은 센스톤이 독자 개발한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기반으로, 물리 환경과 디지털 환경 모두에서 인증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OTAC는 서버와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 없이, 클라이언트에서 다이내믹 인증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단반향으로만 전송해 인증 기술이다. 서버는 수신된 코드만으로 사용자, 단말 또는 명령어를 중복 없이 유일하게 식별하고 즉시 인증할 수 있어, 코드 재사용·복제 위험과 네트워크 의존성을 제거한다.

    OTAC for Phygital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지만, 특히 운영기술(OT) 환경에서 접속 주체와 디바이스를 식별·인증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이 솔루션은 OT 엔드포인트에서 누가 접속하는지, 어떤 장비가 통신하는지를 OTAC 코드 단위로 검증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OTAC(Endpoint OTAC)과 OTAC TAG(Trusted Access Gateway) 구조로 확장 적용됐다.

    이는 단방향 통신 구조, 설비 변경 어려움, 제조사별로 상이한 운영 방식 등 OT 환경 제약 속에서도 인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설계다. 이러한 방식은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패스워드 기반 인증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OT 환경 한계를 해결한다.

    센스톤 'Endpoint OTAC'는 사용자 단말에서 생성된 OTAC 값을 활용해 OT 엔드포인트 기기 및 시스템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IEC 62443, NIS2, CRA 등 주요 국제 규제와 표준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설계돼 사용자 식별·감사 로그 확보 등 운영·관리 측면에서 산업 현장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반면 OTAC TAG는 PLC, HMI, RTU 등 OT 설비 앞단에 게이트웨이를 배치해 설비 변경이나 제조사 기술지원이나 설정 변경 없이 인증 절차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솔루션 또한 사용자 식별 정보와 인증 기록을 포함한 감사 로그를 제공한다. 기존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어, OT 환경의 연속성은 물론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충족시킨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센스톤 OTAC 기술이 산업적·기술적 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센스톤은 산업·기반시설 전반 OT 보안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정보보호 기술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스톤은 최근 지식재산처가 발행하는 지식재산 경영인증(IPCERT)을 획득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센스톤은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340건 이상을 출원하고 200건 이상이 등록되며, 인증 보안 분야에서 축적된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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