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작심스터디카페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에서 건물주의 수익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공실 증가, 임대료 하락 압력,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단순 임대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건물주가 직접 공간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형 자산관리’ 모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인 운영 기반의 스터디카페가 건물주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식자재 관리·제조 인력·위생 관리 등 변동 요소가 많은 F&B 업종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운영 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과 중소 상권 중심으로 상가 공실이 늘어나면서 건물주가 직접 운영해 매출을 확보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스터디카페’는 이 흐름의 중심에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국 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작심은 지금까지 300명 이상 건물주·상가주가 직접 선택한 브랜드로 기존 카페·학원·유치원 등 다양한 업종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
공실 또는 저수익 점포를 스터디카페로 전환하면 상가 활용도가 높아지고 건물 이미지까지 개선할 수 있어 건물주 선호도가 높다. 운영 난도가 낮다는 점도 주요 장점이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자체 개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출입·결제·좌석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상주 인력 없이도 기본 운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작심은 본사 ‘중앙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무인 운영의 완성도를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본사 관제 인력이 각 지점의 고객 문의, 이용 안내, 결제·예약 오류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응대하는 구조로 기존에 점주가 직접 처리해야 했던 CS 부담을 크게 줄인다.
그 결과 점주는 매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초보 창업자나 타 업종 전환자 역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수요 구조도 스터디카페의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작심스터디카페 직영점 데이터를 보면 성인 이용 비중이 약 80%로 자격증·경력 개발·N잡 등 학습 및 업무 목적의 장기 수요가 꾸준하다. 이는 시험 일정에 따라 매출이 크게 흔들리는 기존 독서실과 달리 월정액·장기권 중심의 안정적 매출 구조를 만든다.
건물주에는 임대수익보다 높은 운영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운영형 자산관리 모델의 확산, 무인 운영 인프라, 성인 중심의 안정적 수요가 맞물리며 스터디카페는 건물주의 대표적인 공간 비즈니스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작심스터디카페는 중앙관제 기반의 운영 효율성,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한 입지 분석력, 리모델링 노하우를 앞세워 건물주 중심 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상가 시장에서 ‘임대가 아닌 운영으로 수익을 만드는 방식’을 고민하는 건물주가 증가하는 만큼, 스터디카페와 작심 브랜드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