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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강변북로 차 버리고 도주한 음주운전자 검거...2차 추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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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한 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1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영동대교에서 카니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사고 차량을 두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도로에 방치된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BMW 차량이 부딪혀 2차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을 조회해 A씨의 주거지 인근인 경기도 남양주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대리운전을 불렀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A씨의 휴대전화에서 대리운전을 호출한 기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조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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