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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유니클로, 홀리데이 시즌 맞아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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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순환 패션 플랫폼 ‘재니들’과 진행

    입지 않는 니트, 연말 느낌 어글리 스웨터로 수선

    헤럴드경제

    유니클로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개최한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헌 옷을 수선해 만든 어글리 스웨터를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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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유니클로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리유니클로(RE.UNIQLO) 수선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옷을 오래 입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수선 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다.

    수선체험공방 및 온라인 순환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재니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은 평소에 입지 않던 니트웨어를 어글리 스웨터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크리스마스 스웨터’로도 불리는 어글리 스웨터는 해외에서 시작된 유행으로, 최근 국내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에서 지난 17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에는 사전 신청한 약 40명의 소비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재니들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카우칭(Couching, 끈과 굵은 실을 옷 위에 올려 다른 실로 고정)과 니들 펠팅(Needle Felting, 뾰족한 바늘로 옷을 찔러 섬유를 엉키게 만듦) 등 수선법을 배운 후, 각자 가져온 옷으로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7일에는 톱모델 송경아가 워크숍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자수와 뜨개질이 취미인 것으로 잘 알려진 송경아는 약 2시간 동안 직접 가져온 옷을 수선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바느질 및 뜨개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18일에는 유튜브 채널 ‘지켜츄’를 통해 다양한 환경 활동을 해온 가수 츄도 함께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바느질을 하며 본인만의 개성있고 재치있는 어글리 스웨터를 선보인 츄는 옷을 오래 입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윤보람 유니클로 지속가능성 파트 담당자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진행한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수선 워크숍을 통해 옷을 오래 입는 문화를 많은 분들께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지난 17일 열린 유니클로의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에서 더 이상 입지 못하는 니트를 어글리 니트로 새롭게 만든 톱모델 송경아 [유니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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