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체력인증센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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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공간이 계룡시에 구축됐다.
계룡체력인증센터가 시민과 군 장병, 장애인을 아우르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지역 체력관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계룡시가 운영 중인 계룡체력인증센터는 2020년 개소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서 장애인체육회가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체력인증센터라는 점에서 운영 구조 자체가 차별화돼 있다. 형식에 치우치지 않은 설계가 장애인 이용 비중 확대와 통합 이용 환경 조성으로 이어졌다.
2024년 유동리 체육단지로 이전한 이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체육시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며 이동 부담이 줄었고, 체력측정 방문 인원 역시 지속적인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용 확대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운영 안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되고 있다.
센터는 계룡시민과 군 간부·장병,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력측정과 인증,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체력 수준과 신체 특성, 장애 유형을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실제 체력 향상과 건강 관리 효과를 높이고 있다.
체력측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사업 기준에 따라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장비와 절차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발급되는 체력인증서는 공공 인증자료로 활용도가 높으며, 최근 기업과 군 조직에서도 활용 수요가 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센터 이용 인원은 1만83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체력증진교실 참여 인원은 1만4540명에 이르며, 반복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은 프로그램 만족도가 운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센터는 체력측정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운동처방과 사후 관리까지 제공한다. 측정, 처방, 체력증진교실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통해 장기적인 체력 관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건강 관리 접근성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체력인증센터가 시민 체력 향상과 건강 관리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 여건에 맞는 체력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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