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전력 강경민 지음, 나비의 활주로 펴냄, 1만9800원 |
지난 30년간 건설회사 정비사업 영업을 도맡아온 저자가 임원에 오르기까지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그간 사내 게시판에 올렸던 1000편의 글 중에서 변화를 보는 눈,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함을 주제로 91편을 골라내 엮었다. 저자는 사회 초년생, 제2의 삶을 영업하면서 살고픈 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책은 재소자처(자기가 어디에 처했는지에 달려 있다), 용자불구(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와 같이 저자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경험한 일화들을 사자성어와 함께 엮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영업은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을 길러줬고 사람과 어울려 사는 배려심을 깨닫게 해줬으며 그 시간 동안 사람이 얼마나 따뜻해질 수도 차가워질 수도 있는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다"며 "(인공지능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만나고 설득하는 영역은 오랫동안 인간이 해야 하는 일로 남을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강해졌다"고 적었다.
저자는 임원이 된 현재도 '강 상무'라는 별명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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