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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왔어요. 앱에서 보고 궁금했던 상품들을 직접 먹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19일 오전 '컬리푸드페스타 2025' 현장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시식 상품 중 하나인 떡볶이를 먹으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행사 이틀 차인 이날 행사장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가 시작되는 10시 전후에는 입장하려는 이들로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컬리는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컬리푸드페스타를 통해 컬리만의 독보적인 큐레이션과 함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자리 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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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라고 하면 CJ ENM의 마마가 떠오르듯, 컬리푸드페스타도 우리나라의 미식을 대표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9일 '컬리푸드페스타 2025' 현장에서 만난 최영완 컬리 홍보팀 팀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오는 21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미식 축제인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컬리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며 그동안 앱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상품을 오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 팀장은 "컬리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80%가 식품 부문에서 나오는 만큼, 이번 행사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페스타의 콘셉트는 '홀리데이 테이블(Holiday Table)'이다. 단순한 음식을 넘어 진심이 담긴 미식의 공간에서, 컬리와 함께 겨울을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게 채운다는 목적을 담았다. 실제,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 그로서리 신선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올해 행사에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중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는 올해 신규로 참가했다.
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론칭하는 파트너사도 있다. '풀무원'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고농도 두부 4종을 페스타 단독으로 선공개하고, 전국 100여 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오마뎅'은 빨간꼬치어묵&물떡을 출시한다.
컬리의 큐레이션이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만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도 눈에 띈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조업한 '스텔라마리스' 개체 굴을 행사 기간 내내 선보이며, '성이시돌목장'은 제주도에서 당일 착유하고 생산한 우유를 다음 날 페스타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컬리는 올해 행사를 준비하며 참여 부스와 방문객 수를 전년 대비 대폭 줄였다. 올해 컬리가 예상하는 방문객 수는 2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수인 3만명 대비 7000명 정도 적다. 파트너사도 지난해 128개에서 올해 109개로 축소해 운영한다.
이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쾌적한 관람과 각 브랜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은 많은 관람객이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공간 구성에 크게 붐비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직 컬리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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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컬리 입점 브랜드로 구성한 부스 외에도 컬리가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이다.
먼저 이연복, 정지선, 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하는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19일 오전 쿠킹쇼를 진행한 장호준 셰프는 "평소에도 컬리를 자주 사용한다"라며 "컬리의 경우 셰프 협업에 있어 상품 구현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 느낌을 받아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아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쌀 도슨트와 함께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각 쌀 품종별 조리법과 더불어 어울리는 음식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 타임 당 선착순 10명 구성으로 약 10분간 진행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 시식할 수 있는 품종 중 하나인 '향진주'의 경우 현재 컬리몰에서 저온에서 보관한 원곡을 도정해 7일 이내의 쌀을 보내주는 '7일 향미'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쌀은 한국인의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쌀에 대해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쌀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푸드페스타에서 선보인 상품은 각 부스에 비치된 QR 코드 스캔을 통해 컬리 앱에서 곧바로 구매할 수 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컬리푸드페스타에서 대표 미식 축제에 걸맞은 큐레이션과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컬리와 160여 개 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맛은 물론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통해 행복한 연말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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