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승.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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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완치에 대한 기대감과 일상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차현승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골수검사 너무 싫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퇴원 소식을 전한 그는 “골수 검사를 하러 병원으로 가고 있다.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사를 마친 뒤 “오늘 검사가 역대급으로 아팠던 것 같다. 마취가 풀려서 골수 뽑은 부위가 아파서 일부러 잤는데 아파서 깼다. 너무 아프다. 다리까지 저리다”라고 극심했던 통증을 토로했다.

최근 그의 병세는 호전 중이었다. 그는 “제가 유튜브 영상을 최근에 못 올렸다. 핑계를 대자면 희망적인 일”이라며 “지난번에 관해 판정을 받고, 이제 (가슴에 넣어둔) 관을 뺐다. 골수 검사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뭔가 이제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반년 넘게 병원에만 있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단편영화, 독립영화 오디션 지원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종 검사 결과는 22일에 나온다. 그는 “저는 믿고 있다. 처음 백혈병 판정받을 때 ‘이건 백혈병이다’라고 확신신던 것처럼, 이번에는 다 나았을 거라는 확신과 느낌이 있다”며 “희망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겠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차현승.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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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은 2018년 선미와 함께 ‘워터밤’ 무대에 오른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Mnet ‘비 엠비셔스’, ‘피지컬;100’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SNS를 통해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모든 것이 멈췄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끝까지 이겨내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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