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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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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 향해 실탄 쏜듯…인천 민간사격장서 20대男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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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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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 한 민간 실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이 쏜 실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경 연수구의 한 민간 실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머리에 실탄을 맞아 숨졌다. 남성은 3만 원을 내고 권총으로 실탄 10발을 쏘던 중 자신이 쏜 실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이 사용한 총구는 당시 전방만을 향하도록 와이어 등으로 고정된 상태였지만, 남성의 신체 일부가 총구 앞으로 향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모습 등이 담긴 내부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성은 우울증 등을 앓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사격장은 사격장안전법에 따라 경찰의 허가를 받고 운영하던 곳이다. 현행법상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신장애인 등의 이용은 제한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에 무기한 영업 정지 조치를 했다”며 “사격장의 운영상 과실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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