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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충주 국원고, 일반계 전환 12년 만에 '서울대 2명 배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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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충주 국원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 두 명이 탄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충주농업고등학교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한 이후 12년만에 결실이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23일 국원고에 따르면 김필준 3학년 학생이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를 비롯해 고려대, 가톨릭대, 경희대, 아주대 등 5개 대학 의예과에 잇따라 합격했다.

    이와 함께 문지원 3학년 학생도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포함해 포스텍,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수시 6개 대학에 최종 합격했다.

    임단비 교사는 "두 학생 모두 학급자율 소그룹 탐구공동체와 지역연계 진로비전캠프, 대학연계 캠프 등 관심 분야 중심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성실한 수업 태도와 교사 간 협력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종갑 총동문회장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전환한 지 10년 만에 이뤄낸 뜻깊은 성과로 동문들에게는 큰 자부심을 후배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 주는 결과"라고 평했다.

    김진영 국원고 교장은 "학생들이 지난 3년간 성실히 학업에 열중하여 얻은 소중한 결실이 국원고의 위상을 높여줬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큰 꿈을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신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 교과 담당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준 서울대 의예과·문지원 서울대 재료공학부 합격 국원고,서울대,2026,대학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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