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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젤렌스키 성탄 연설 "푸틴 소멸하길"...크렘린궁 "야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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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대국민 성탄메시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하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빌며,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 협상 중에도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가하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텔레그램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25일 성탄절에도 러시아의 로스토프 지역 내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현지시간 25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성탄 연설을 두고 야만적이고 증오에 가득 차 있었다고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러시아 측은 평화안 협상 자료를 분석 중이며,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미국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 고정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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