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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 (토)

    성탄 전야, 보령 대천3동에 전달된 익명의 동전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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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밤, 충남 보령시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선물이 놓였다.

    출입문 앞에 남겨진 작은 꾸러미 안에는 동전이 가득 담긴 필통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크리스마스에 우리 가족만이 아닌 다른 이를 생각하며 동전 저금통을 남긴다"는 짧은 메시지로 연말 나눔의 의미를 조용히 전했다.

    필통을 발견한 센터 직원들은 정성스럽게 모인 동전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과 진심 어린 글귀에 큰 감동을 받았다.

    가족 중심의 기쁨이 커지는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떠올린 선택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백낙곤 대천3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보령시 남포면에서 이름 대신 마음을 전하는 익명 기부자가 5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연말 익명 기부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과 연대가 일상이 되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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