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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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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시진핑 “양국, 역사 올바른 편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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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정상회담···양국 관계 복원 궤도에

    시 주석 “환영, 새해엔 당신과 함께 하겠다”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해각서( MOU) 서명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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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며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응당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어야 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상이 8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양 정상이 2개월만에 다시 만나면서 한·중 관계가 복원의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오늘 만남은 저와 시 주석님 모두에게 병오년 시작을 알리는 첫 국빈 정상외교 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수천년간 양국은 이웃 국가로 우호적 관계를 맺었고, 국권이 피탈된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운 관계”라고 돌아봤다. 그는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 시 주석님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고했다. 그러면서 “저와 주석님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우호 정서의 기반을 튼튼히 쌓을 것”이라며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첫 번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만난 지 겨우 두 달이 지났는데, 오랫동안 못 만난 분들을 만나는 것처럼 반갑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수호해야 한다”라며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세계의 변혁이 가속화하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워지면서, 지역 평화 유지와 글로벌 발전 촉진에 있어 양국의 책임이 더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양국은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면서 지역과 세계 평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양국은) 응당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어야 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친구로서 자주 왕래하고 소통해야 한다. (양국 정상은) 불과 두 달 만에 두 번 만나며 상호방문을 실현했다”면서 “이는 양측이 한·중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환영한다. 새해에는 당신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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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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