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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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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사고 사망, 3명 중 1명 ‘겨울’에 발생···주로 연기·유독가스 흡입으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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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아파트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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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 3명 중 1명이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933명, 부상자는 6612명으로 집계됐다.

    계절별 화재 사망자는 봄 254명(27%), 여름 174명(19%), 가을 181명(19%), 겨울 324명(35%) 등 난방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주로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가 228명(24%), 부상자가 2058명(31%)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주로 주택에서 많이 발생했는데,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76명(62%), 부상 2896명(44%)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화재 시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하면 상황별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대피 시에는 고립이나 연기·유독가스 유입 위험이 있는 승강기보다는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출입문을 통과할 때는 손잡이의 열기를 먼저 확인하고, 탈출 후 열었던 문은 꼭 닫아 연기 확산을 막는다.

    현관 대피가 어려우면 집안의 대피공간, 옆집과 연결된 경량칸막이, 아래층으로 연결되는 하향식 피난구 등을 활용해 대피하고 119로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알려 구조를 요청한다. 대피 공간으로 이동하기 어려울 때는 화염과 연기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젖은 수건 등으로 문틈을 막아 연기유입을 차단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불길과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119에 신고한 후 안내 방송에 따라 행동한다. 만약 자기 집으로 불길이나 연기가 들어오면 신속히 지상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주택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대피 동선과 상황별 행동요령을 꼭 숙지하고, 실제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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