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몸
주디스 버틀러가 성과 관련된 수많은 질문을 야기한 <젠더 트러블>로부터 3년 뒤, 몸과 물질에 관한 논의를 다룬 책. 몸이 단지 생물학적 실체가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규범 속에서 구성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몸의 ‘정상성’은 권력과 정치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승준 옮김. 알렙. 2만8000원
언어의 본질
주류 언어학 주변부에 머물던 ‘의성의태어’와 인간 특유의 ‘가설형성 추론’을 축으로 언어 학습 과정을 조명한다. 의성의태어를 신체 감각과 소리를 연결해 기호를 현실에 뿌리내리게 하는 ‘언어의 출발점’으로 재정의한다. 이마이 무쓰미·아키타 기미 지음. 김경원 옮김. 아르테. 2만8000원
겸재 정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화인열전>을 전면 개정해 조선 화가들을 다루는 시리즈의 첫 권. 겸재의 예술을 진경산수의 모색기, 화풍 확립기, 필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원숙기로 나눠 살펴본다. 올바른 삶을 중시한 이들이라는 뜻에서 ‘화인’을 제목으로 내세웠다. 창비. 2만5000원
한국에 없는 마을
치매 문제에 대응해온 세계 각지의 치매 마을과 지역 사회를 통해 공동체의 공간과 돌봄 철학을 살핀다. 이들은 고립을 줄이고 돌봄을 관계 속에서 지속하는 방식이 이미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한국 사회 돌봄에도 해법을 제시한다. 황교진 지음. 디멘시아북스. 2만5000원
공기업의 미래
공기업의 운영 원리, 조직문화 등을 내부 관점에서 풀어낸 해부서. ‘공기업은 철밥통인가?’라는 질문을 정면으로 다루며, 공공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실을 담아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공기업 내부 정보도 구체적으로 전한다. 한국조폐공사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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